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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임신 스캔들 전말

축구 선수 손흥민이 전 연인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갈 협박을 받았다.

On May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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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가졌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월 16일 서울중앙지검은 20대 여성 A씨를 공갈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말쯤 손흥민에게 “임신 5~6주 차 정도”라며 태아 초음파 사진과 피검사 결과를 SNS로 전송하고 침묵의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 손흥민 측은 3억원을 건넸고, A씨는 “외부에 밝히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말에 따르면 비밀 유지 각서에는 기한 없이 배상액 30억원이 책정돼 있었다고 한다. 손흥민 측은 “여성의 주장이 선수와 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공갈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40대 남성 B씨가 A씨와 손흥민의 관계를 알고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손흥민 측에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7,000만원을 요구했다. B씨는 손흥민과 결별한 A씨와 교제하다 이번 사건에 개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매니저가 협박에 시달린 것을 알고 “더는 허위 사실에 고통받지 말고 강력히 대응하자”며 B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두 사람을 고소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B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

B씨는 사건 발생 한 달 전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에 제보했다. 당시 B씨는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 유럽파”라며 “국가대표라는 사람이 한 짓거리가 어이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 휴대전화에서 고액이 오간 캡처 화면과 비밀 유지 각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이 자료를 요청하자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실제로 임신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관련 기록을 확보했으나 손흥민의 아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초음파 사진의 진위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 측은 임신은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손흥민 측은 A씨와 교제했으나 낙태 종용 등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6월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A씨로부터 연락이 없다가 3월 초 B씨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측은 “손흥민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선처는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번 사건은 ‘바른 청년’ 이미지의 손흥민에게 타격을 줬다. BBC, 가디언, 로이터 등 해외 언론도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 측 “임신=허위 사실 주장…
명백한 피해자” 초음파 사진 진실 공방되나

손흥민의 열애설 대처법

축구 선수 손흥민은 그동안 열애설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묵묵부답이다. 2014년 그룹 걸스데이 멤버 방민아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언론 매체에 공개됐음에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즉 열애설을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 이듬해인 2015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도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유소영은 “좋은 감정이다”라고 관계를 설명했으나 손흥민의 측근이 언론에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말해 혼선을 빚기도.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의 두 차례 열애설에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결국 루머에 대해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례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꾸준히 제기된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손흥민이 정체불명의 여성 A씨의 임신 협박이 알려지자 “교제했던 사이는 맞다”고 인정했다. ‘국민 캡틴’ 손흥민의 첫 번째 열애 인정이 불명예스럽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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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취재
김지은 기자
사진
손흥민(@hm_son7)·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thekfa)·토트넘 훗스퍼 FC(@spursofficial)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뱅크
월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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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hm_son7)·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thekfa)·토트넘 훗스퍼 FC(@spursofficial)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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