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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쓴맛, 에스프레소 바

한 잔 마시는 순간, 마성의 매력에 빠져 눈 깜짝할 사이에 피사의 사탑처럼 아슬아슬한 컵 탑이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이제 막 입문한 에스프레소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바 5.

On November 18, 2022

YM 에스프레소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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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정통 에스프레소 카페 YM 에스프레소 룸. 성당이 떠오르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충분한 휴식과 사색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최고의 커피 마스터가 하나하나 개성 넘치는 커피의 매력을 선보이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시그너처 블렌드인 홈과 룸 라인의 싱글 에스프레소. 이 밖에 특별한 맛과 향이 담긴 에스프레소가 나만의 커피를 찾은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들렀다가 본의 아니게 컵 탑을 쌓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메뉴 홈(시그너처 블렌드) 4천5백원, 룸(시즈널 블렌드) 6천원
주소 서울시 은평구 진관3로 43-9 래미안 909동 1층 문의 070-7757-0829

 

 

구테로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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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이라는 뜻의 독일어 구테로이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의 집중과 깊은 여운을 주며 무의식중에 기억에 남는 맛을 내고 싶었다는 대표의 신념에 의해 탄생했다. 스탠딩 기반의 커피 바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베리에이션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클래식한 메뉴부터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까지 갖춰 에스프레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중 시그너처 메뉴인 구테로이테는 부드럽고 달콤한 조화가 이뤄내는 깊은 맛이 매력적이다.
메뉴 구테로이테·파인콘·그라니따 3천8백원
주소 강남구청점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31길 16, 1층 명동점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문의 02-518-1117

 

 

세컨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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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곳. 공간은 넓지 않지만 원목 인테리어가 주는 아늑한 분위기가 커피의 맛을 더한다. 일상의 편안하고 따뜻한 커피를 지향하는 세컨드 커피는 3가지 블렌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그중 강배전 ‘나이트(NIGHT)’는 마치 다크초콜릿을 입에 넣고 녹여 먹는 듯 묵직한 쌉쌀함과 녹진한 단맛이 조화를 이뤄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스탠드 테이블에서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공간도, 앉아서 마실 자리도 모두 마련돼 있어 편하게 방문 가능.
메뉴 에스프레소(DUSK/NIGHT/NIGHT+) 3천원, 콘판나 4천5백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0길 16
문의 070-8226-0012

 

 

바렌나 에스프레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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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끼고 있는 이탈리아 소도시 바렌나. 낭만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마을 바렌나에서 이름을 따온 이곳은 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서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바와 테이블 좌석 2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가격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 티라미수, 버터바 등 다양한 디저트와 약 8가지 에스프레소 메뉴를 판매하며, 묵직하고 진한 에스프레소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송리단길 메인 거리와 가까워 식사 후에 가볍게 즐기기 좋을 듯.
메뉴 에스프레소 바 2천5백원/테이블 4천원, 카페 만돌레 바 3천5백원/테이블 5천원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35, 1층 문의 0507-1488-1318

 

 

모츠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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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유럽 어딘가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원두의 향과 맛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데미타세에 직접 추출하는 것이 특별하다. 데미타세는 프랑스어로 절반을 뜻하는 데미와 잔을 뜻하는 타세의 합성어. 에스프레소 추출 시 잔 안쪽을 통해 흘러 내려가도록 하여 커피의 성분을 최대한 보존한다.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으로 채운 이탈리아 디저트 랍스터테일과 함께라면 환상의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메뉴 코르타도 2천2백원, 콘판나 2천5백원, 랍스터테일 5천5백원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군자로3길 14, 1층
문의 0507-1418-5507

CREDIT INFO

에디터
주나현
사진
각 매장 인스타그램
2022년 11월호

2022년 11월호

에디터
주나현
사진
각 매장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