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지난 2014년 초연한 뮤지컬로 매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폐업 위기에 처한 한 수제화 공장이 80cm 길이의 남성용 부츠인 ‘킹키 부츠’를 만들어 기적처럼 살아남은 실화를 그린다.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라인에 큰 위안을 얻었다는 평이 이어진다. 유쾌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공연인 만큼 올해 다섯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 이번 시즌 ‘찰리’ 역에는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7월 20일~10월 2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엘리자벳>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베트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작품.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바 있다. 지난 2012년 초연한 이 작품은 각종 뮤지컬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매 시즌 국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 매진 기록을 세웠다. 초연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더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배우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8월 25일~11월 13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안나, 차이코프스키>
19세기 전쟁 속에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음악가 차이콥스키와 문학잡지 편집장 안나의 이야기.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 교감하면서 느끼는 감정에 주목한다. 세기의 명곡을 남기며 현재까지 사랑받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재해석, 9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콥스키의 대표곡이 수록됐다.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월 16일~10월 30일, 유니플렉스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