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부동산 왕
도널드 트럼프는 1946년 6월 14일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프레드릭 트럼프는 뉴욕 퀸즈와 스태튼 아일랜드, 브루클린에 중산층을 위한 아파트를 건설해 막대한 부를 쌓은 인물. 반면 아들 트럼프는 주로 맨해튼을 기반으로 호화로움과 화려함을 상징하는 건물들을 건설해 불과 30대의 나이에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는 거물로 성장한다.
트럼프 타워
트럼프 타워
트럼프 타워
트럼프가 건설한 건물 중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것은 역시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 202m 높이의 68층 건물로 26층 까지는 사무 공간, 27층부터는 주거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대통령 당선 전에는 트럼프와 가족들도 이곳에 거주했으며 한때 마이클 잭슨도 이곳에 살았다고. 현재 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 막내 아들 배런은 백악관에서 거주중이다.
트럼프 모자
트럼프 모자
트럼프 곰인형
트럼프 곰인형
트럼프 스토어
트럼프 기업은 자본주의의 끝판왕답게 공식 굿즈 숍도 운영 중이다. 트럼프 숍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골프 용품, 화장품, 의류와 각종 기념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되고 있다. 이 중 베스트셀러는 트럼프의 선거 운동 모자를 연상시키는 빨간 모자와 곰인형, 금괴를 본떠 만든 저금통 등이다.
트럼프 금괴 저금통
트럼프 금괴 저금통
트럼프 '석세스' 코롱
트럼프 '석세스' 코롱
그 밖에도 ‘성공’이라는 뜻인 ‘석세스’라는 남성용 코롱을 판매 중인데, ‘자신만만하고, 결단력 있고, 성취를 이룬 남성의 향기’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젊은 시절의 이바나 트럼프와 장녀 이방카 트럼프
젊은 시절의 이바나 트럼프와 장녀 이방카 트럼프
이바나 트럼프
트럼프의 첫 번째 부인은 1977년 결혼한 체코 출신의 스키 선수이자 모델 이바나 트럼프. 그녀는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1977년 생), 장녀 이방카(1981년 생), 차남 에릭(1984년 생)의 생모이다. 트럼프의 외도로 1991년 이혼한 그녀는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직통 번호를 알지만 멜라니아에게 질투 같은 감정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전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사실, 내가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first wife)이니 내가 퍼스트레이디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나요?’라며 웃음 섞인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의 말라 메이플스와 차녀 티파니 트럼프
젊은 시절의 말라 메이플스와 차녀 티파니 트럼프
말라 메이플스
트럼프의 두 번째 부인은 1993년 결혼한 미인대회 출신의 배우인 말라 메이플스. 유부남이었던 트럼프와 불륜으로 시작해 트럼프의 차녀 티파니(1993년 생)를 낳은 지 2달 후 정식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배우로서 딱히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없지만 28개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고, 가장 최근 출연작은 TV 시리즈 ‘더 라이처스 잼스톤스(2019)’와 영화 ‘스위치 레인스(2020)’. 그리고 제작 예정인 영화 ‘버스데이 케이크’가 있다. 그리고 트럼프가 1998년 멜라니아를 만나기 시작하며 1999년 그와 이혼한다.
멜라니와 트럼프와 샤이니 민호, 급식 외교의 현장
멜라니와 트럼프와 샤이니 민호, 급식 외교의 현장
멜라니아 트럼프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이자 현재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슬로베니아 출신의 모델 멜라니아 트럼프. 그녀는 1998년 트럼프와 처음 만났고, 7년간의 교제 끝에 2005년 결혼에 골인해 트럼프의 삼남이자 막내인 배런(2006년 생)을 출산한다. 멜라니아는 미국의 첫 이민자 출신 영부인으로 남편의 불법 이민자 아동격리조치를 비판하기도 하고, 해당 아동격리시설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의외의 소신 행보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남편과 한국을 방문해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와 행사에 참석, 환호를 보내는 여학생들에게 보기 드문 밝은 미소를 보여 ‘급식 외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와 이바나 트럼프 소생의 자녀들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와 이바나 트럼프 소생의 자녀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 에릭 트럼프
트럼프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소생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은 함께 트럼프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넷플릭스 시리즈 ‘타이거 킹: 무법지대’의 광팬으로 아버지와 조 이그조틱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해 대중들에게 ‘빅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방카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역시 이바나 소생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트럼프의 자녀들 중 인지도 1위인 인물로, 2000년대 초반에는 힐튼 호텔 그룹의 패리스 힐튼이나 에스티 로더 그룹의 에이린 로더와 함께 ‘미모의 상속녀’로 여러 패션 매거진의 화보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런칭해 오너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아버지의 보좌관으로 ‘퍼스트 도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이방카 트럼프와 티파니 트럼프
어린 시절의 이방카 트럼프와 티파니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 배런 트럼프
트럼프의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소생인 티파니 트럼프는 잘 알려지지 않아 ‘트럼프에게 이방카 말고 또 딸이 있었어?’라는 반응까지 있었던 인물. 뉴욕에서 성장한 이복남매들과는 달리 생모와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한 티파니는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아버지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거주해보지도 못했다고. 하지만 이복언니인 이방카와는 절친한 사이로 SNS에 이방카와 촬영한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고, 이방카 역시 자서전을 통해 티파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좌측부터 배런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 에릭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
좌측부터 배런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 에릭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
트럼프의 현재 부인 멜라니아 소생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는 부모의 장신 유전자를 물려받아 겨우 14세의 나이에 무려 198cm의 키를 자랑하는 보기 드문 꼬마(?). 게다가 수려한 외모와 아버지의 대통령 취임식 와중에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천진난만함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런은 거의 부모뻘로 나이차이가 나는 이복형제들 보다는 자신과 불과 1살에서 3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조카들과 형제나 친구처럼 어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