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STAR

STAR

훈훈해진 조명섭, 생애 첫 매거진 화보 공개

그 어떤 ‘버프’도 필요 없다. 오직 실력 하나로 정상에 오른 트로트 가수 조명섭을 만났다.

On July 27, 2020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5-sample.jpg

수트·셔츠 모두 맵시옴므, 벨트 개인소장품


쏟아지는 트로트 스타 중 유난히 눈길이 가는 한 사람이 있다. 마치 1940년대 가수 현인이 환생한 듯 '전통 가요'를 천연스럽고 구수하게 부르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다. 에디터가 기억하는 그의 첫인상은 2013년 출연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였다. 강원도 특유의 억센 억양과 옛것을 애지중지 아끼는 '애늙은이 중학생'으로 등장한 그는 당시에도 쉽게 잊히지 않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오래도록 기억의 어딘가에 자리해왔다. 그런 그가 이토록 멋진 트로트 가수가 돼 우리 곁에 돌아오다니. 고리타분하게 옛것에 집착하던 그의 독특함은 유니크한 창법과 듣기 좋은 중저음으로 진화해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마치 축음기를 틀어놓은 듯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음색에 눈을 감고 듣고 있노라면 그 시대의 감성과 추억마저 선사하는 기분이랄까? 독특한 벨칸토 창법과 악기보다 더 가라앉은 바리톤 발성, 게다가 자신감 넘치는 담대함에 걸쭉하기 짝이 없는 노련한 무대 매너는 감히 '루키'로 손꼽히는 '신예' 트로트 스타 중 최고라 말하고 싶다. 지난해 연말, KBS <노래가 좋아-특별기획 트로트가 좋아>의 결선 왕중왕전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그. 161cm의 작은 키, 50kg대의 작은 체구, 사람 좋은 웃음에 간드러지는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작은 괴물', 이름하여 조명섭이다.

데뷔 후 첫 화보 촬영, 어땠나요?
사실 화보 촬영 스케줄이 잡혔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많이 긴장되고 설레었어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스케줄은 많았지만 이렇게 노래 한 소절도 안 부르고 멋있는 척하는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첫 화보를 무엇보다 <우먼센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32주년 창간 기념호라는 뜻깊은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요

요즘 '대세' 중의 '대세'입니다. (웃음) 제가요? 제가 '대세'인가요? 아직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지는 못하겠어요. 길을 걷다 보면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있고,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분도 많거든요. 하지만 스케줄 현장에 많은 팬이 응원하러 오시는 모습을 보면 예전보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이 많아진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족의 반응은 어떤가요? 너무너무 좋아하지요.(웃음) 제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늘 제가 잘돼서 다행이라고 격려해주세요. 가족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어 저 또한 뿌듯하고요. 늘 가족과 함께 살다 요즘은 혼자 떨어져 지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더 자주 생각하고 연락을 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가족들과 더욱 돈독하고 친해진 것 같아요. 요즘 가장 달라진 점은 제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하게 됐다는 거예요. 늘 낯선 타지였던 이곳에 터를 잡고 생활하다 보니 이제 서울살이가 꽤 익숙해진 것 같아요.

현인의 환생, 인간 축음기, 한국의 프랭크 시나트라, 남자 송가인 등 '별명 부자'예요. 별명이라기보다 모두 과분한 칭찬처럼 들려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을 굳이 꼽자면 인간 축음기와 한국의 프랭크 시나트라예요. 제가 워낙 좋아하는 소리이자 가수이기도 하고, 제가 추구하는 멋스러움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사실 '현인' 선생님의 이름을 떠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한 영광이죠. 제가 12살 때 우연히 뉴스를 통해 현인 선생님의 '신라의 달밤'을 듣고 노래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 '신라의 달밤'을 듣는 순간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당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시기인데 그 노래를 처음 접하고 1930~1960년대 발표된 전통 가요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 이후로는 쭉 전통 가요의 외길 인생을 걸어왔습니다.(웃음)

벨칸토 창법과 중저음의 바리톤 발성이 독특해요.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어요. 제가 즐겨 듣고 또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을 할 뿐이죠. 노래 지도를 하시는 분들께서 제 목소리는 곡 쓰기도 어려운 창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저 편안하게 제 진심을 전하고픈 창법을 구현하는 것인데도요.(웃음) 전통 가요 특유의 클래식함과 고전적인 멋이 좋아요. 현재는 쉽게 볼 수 없는 유니크함이 있잖아요. 즐겨 듣는 창법과 발성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타고난 천재 같아요. 전혀요.(웃음) 저는 천천히 노력하면서 차근히 발전하는 노력형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절대 노력 없이 일어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갈고닦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6-sample.jpg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7-sample.jpg

블라우스 Dear mine, 팬츠 맵시옴므,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저의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선한 사랑을 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긴장도 하나요? 음… 글쎄요. 무대 위에서 떠는 일은 드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사람이 많을수록 오히려 더 안 떨리더라고요. 대신 젊은 친구가 많은 곳은 긴장이 되기도 해요. 또래인 친구들 앞에선 누구보다 더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거든요. 또 제 장르가 전통 가요이다 보니 또래분들에겐 더 멋지게 노래를 들려드리고 전통 가요에 대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음악을 대하는 진심이 느껴지네요. 제가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는 제 삶과 많이 닮았기 때문이에요. 우리 한국 대중가요에는 노래마다 각기 다른 사연과 뜻이 담겨 있잖아요. 제 삶의 희로애락을 우리 노래로 위로받고 또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어 이토록 우리 노래에 빠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즘 다시 '트로트' 열풍이 불어 우리 음악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잊혀가는 음악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제가 더 애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방송을 보니 팝, 재즈, 블루스, 샹송까지 음악적 재능이 다재다능하더라고요. 평소에도 재즈를 즐겨 듣고 좋아해요. 늘 빙 크로스비, 페리 코모, 프랭크 시나트라 등 많은 노래를 듣고, 그들의 노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죠. 그들의 음악을 통해 그들과 친해지기도 합니다. 음악적 재능이라기보다 음악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한 재즈곡을 한번 불러보고 싶어요. 제가 지닌 다양한 능력과 매력을 활용해 한국 정서에 잘 맞는 재즈를 완성한다면 좋을 것 같아서요.

'애늙은이'는 콘셉트인가요?(웃음) 제가 평소에도 바른 소리를 잘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솔직하게, 조금은 특이하게 상대를 바라보기 때문에 어른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고요. 요즘 또래 친구들은 속을 드러내지 않아 성향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그런 면에선 제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또 어떤 '척'보다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려다 보니 좋게 말하면 어른스럽게, 혹은 '애늙은이'처럼 봐주시는 것 같아요. 어떤 모습이건 절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해요. 실제로 만나보면 또래와 비슷한 22살 청년 같은 면도 많고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요. 음… 한마디로 생각이 많은 모범생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또래들에 비해 어른스럽고 바른 모습이 많아 주위 분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죠. 하지만 이런 제 모습에서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발견해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모두를 사랑하고 또 사랑으로 베푸는 점을 팬들이 유독 좋아해주시더라고요.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8-sample.jpg

셔츠·팬츠 모두 맵시옴므, 로퍼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근 입대를 연기하고 문예창작과에 입학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시와 소설은 물론 작사도 하고 지금까지 약 2,000편 이상의 글을 써왔죠. 개인적인 사정으로 노래를 잠시 그만둔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썼던 글도 많이 처분하게 됐어요. 지금 생각하면 많이 속상하고 아쉬울 정도로 소중한 제 기억과 기록들이에요. 그때 이후로 많이 남아 있진 않지만 전 항상 글을 즐겨 써왔고 요즘도 글쓰기를 즐긴답니다.

직접 작사한 '강원도 아가씨'의 가사도 참 좋았어요. 제 고향 원주의 이미지를 담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이 원주의 아름다움과 그곳의 분위기를 느꼈으면 했거든요. 강원도의 노래가 많지 않다 보니 더더욱 고향에 대한 노래가 간절하더라고요. '강원도 아가씨'는 제가 5분 만에 작사한 곡이에요. 제가 사랑하는 곳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가장 즐거운 스케줄은 뭔가요?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이겠지요. 완벽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고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순간들이 마냥 행복해요. 어떤 무대든, 어떤 장소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사랑하는 노래를 하고 또 제 노래를 듣고 위로받는 누군가가 있다면 전 모든 스케줄이 즐겁습니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오. 제가 애청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유희열 선배님을 너무나 좋아해 꼭 한 번 뵙고 싶거든요. 관객과 호흡하는 <유스케>만의 무대에도 꼭 서고 싶어요. 불러만 주신다면 한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전통 가요 외엔 어떤 음악을 즐겨 듣나요? 재즈, 팝은 물론 대중가요도 즐겨 듣습니다. 특히 옹성우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들어요. 방송에서 공개한 적도 있지만 전 사실 옹성우 선배님의 팬이에요. 레코드 숍에 들러 선배님의 앨범을 사기도 하고 선배님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기도 할 만큼요. 선배님의 음색이나 무대, 잘생긴 외모 등 모든 것이 다 멋져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폴킴 형 노래도 즐겨 들어요. 누구나 그렇듯 형의 노래는 지치고 바쁜 하루에 큰 위안을 주잖아요. 저 역시 그래요.

20대, 한창 연애를 꿈꿀 나이예요. 아직까진 연애와 결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이제 막 데뷔해 노래를 시작했고, 음악을 배워가기에도 하루하루 벅찬 시기니까요. 요즘은 바빠서 더더욱 그렇고요. 또 아직은 나를 이해해줄 이성이 과연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제가 좀 더 어른이 되고 세상을 배우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사랑'도 떠올리지 않을까요?

조명섭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요? 제겐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죠. 제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외할머니, 엄마, 외삼촌 그리고 여동생…. 서로를 위해 함께 고생했고 희생했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어릴 때 외할머니와 단둘이 산 적 있어요. 제가 몸이 약해 할머니께서 간호하며 돌봐주셨는데, 저 없으면 못 산다며 애지중지 키워주셨죠. 그러한 사랑 덕분에 지금 이렇게 건강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가족이라는 존재는 제가 세상을 더 열심히 살고 또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닮고 싶은 롤모델은요? 현인 선생님이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자 제가 노래에 빠진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처음엔 선생님이 부르시는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을 위로해주는 선생님의 창법과 또 특유의 신사다움도 존경스러웠어요. 저만의 창법을 만들어 수없이 연습했지만 현인 선생님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저는 과거의 노래가 있어 지금의 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고 남겨주신 모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최종 꿈도 궁금해요.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을 이루고 싶어요.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또 저의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선한 사랑을 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9-sample.jpg

조명섭의 예능 활약상

KBS1 <노래가 좋아>

'전통 가요 지킴이'로 <노래가 좋아–특집기획 트로트가 좋아>에 출연해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부르며 184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조명섭은 "내 인생이 빵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성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상금 2,000만원은 물론 전속 계약, 앨범 발매 등 '남자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

KBS2 <불후의 명곡>

주현미 편에 출연해 '이태원 연가'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대선배인 주현미로부터 "현인 선배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큰 별을 잃게 돼 너무 슬펐는데, 마치 선배님이 환생한 것 같다"는 극찬을 들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주현미는 조명섭의 무대에 대해 "현인, 최희준 등 선배님들이 살아 계셨다면 조명섭 씨 같은 후배들이 무대에서 사랑받는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더 많이 활동하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하오 부자의 집에 깜짝 등장한 조명섭이 '방구석 콘서트'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조명섭이 부른 '신라의 달밤'을 좋아한다는 하오는 강부자네를 찾은 조명섭을 보고 긴장하면서도 음료에 직접 빨대를 꽂아서 주는 등 팬심을 드러냈다. 눈앞에서 펼쳐진 조명섭의 노래에 할 말을 잃은 듯 어리둥절해했던 하오는 이내 팥죽을 나눠 먹으며 "(조명섭) 삼촌 집에 가서 살래"라고 고백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출연으로 아이처럼 들뜬 모습은 물론 아이돌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조명섭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항상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스타일'을 고집하는 그가 차은우, 옹성우, 이동욱 등 핫한 남자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장기간 인기몰이 중이다.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이경규가 애정하는 '규라인'으로 선발돼 대한민국 구석구석 유랑 공연을 개최한 조명섭.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에게 따뜻하고 흥 넘치는 '안방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조명섭은 풀피리 형제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팬티마임, 탱고 등 이색적인 쇼맨들과 멋진 컬래버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이경규는 조명섭을 향해 흡족한 미소를 보내며 "너는 규라인이다. 이윤석 다음이 너"라고 공표했다.

/upload/woman/article/202007/thumb/45576-421194-sample.jpg

조명섭의 노래들

정규 1집 <강원도 아가씨>

조명섭의 첫 앨범. 실제 그의 고향인 강원도에 대한 사랑을 담아 직접 노랫말을 지어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에는 옛 시절의 감성을 담은 명곡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그에게 '제2의 현인'이라는 수식어를 선사한 현인의 '신라의 달밤'이 2번 트랙에 수록돼 있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싱글 <꽃 피고 새가 울면>

싱글로 공개한 신곡 '꽃 피고 새가 울면'은 고향을 떠나 힘든 타향살이에 지쳐가는 인생을 위로하고 고향의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1930~40년 일제강점기로 타임슬립한 듯 옛 노래의 향기와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날로그 LP를 통해 듣는 듯한 그만의 독특한 창법과 음색이 특징.

CREDIT INFO

에디터
김두리
사진
이대원, 각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일링
최수민
헤어
우현서(이경민포레)
메이크업
수민(이경민포레)
2020년 08월호

2020년 08월호

에디터
김두리
사진
이대원, 각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일링
최수민
헤어
우현서(이경민포레)
메이크업
수민(이경민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