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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보습을 부탁해

건조한 것은 물론 홍조와 각질 등 문제성 피부로 돌변하기 쉬운 겨울 날씨. 이런 극한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은 보습이다. 보습 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그 해답을 소개한다.

On January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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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마이크로 캡슐 앰플
3가지 기능성 앰풀을 한 병에 담아 한 번에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 금실 콜라겐과 스위스 모스 셀텍 성분을 함유해 풍부한 보습은 물론 피부 리프팅과 항산화, 탄력 개선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20ml 8만원. 2 아이오페 모이스트젠 크림 흡수와 동시에 쫀쫀한 보습막을 형성하는 D-판테놀 에너지와 풍부한 수분감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참마 뿌리 추출물이 힘없고 느슨해진 피부에 꽉 찬 보습과 영양을 채워준다. 50ml 4만5천원. 3 라프레리 쎌루라 스위스 아이스 크리스탈 드라이 오일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오염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오일과 노화 방지 추출물을 담은 성분을 더해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는다. 수분감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건강한 윤기를 주는 제품. 30ml 42만9천원. 4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 일명 '72시간 크림'으로 오랜 시간 촉촉함을 자랑하는 제품. 인공 향, 인공 방부제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해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스민다. 150ml 4만4천원대. 5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밤 7가지 열매 씨앗의 발효 오일을 240시간 저온에서 발효시켜 유효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크리미한 텍스처의 오일 밤. 피부 표면에 얇은 오일 막을 형성해 피부가 오랜 시간 메마르지 않도록 지켜준다. 50ml 2만7천원. 6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국민 수분 크림'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려온 수분 크림. 남극에서 발견한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 등을 더해 이전 제품에 비해 더 깊은 보습감을 더 오래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50ml 4만원. 7 숨37° 시크릿 에센스 미스트 밝은 피부 톤, 보습, 광채 등을 자랑하는 숨37° 시크릿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그대로 담은 미스트. 세안 직후 분사하거나 미스트 분사 후 얼굴에 미스트가 남아 있는 상태일 때 크림을 마사지하듯 바르면 보습력을 더 높일 수 있다. 60ml(리필 60ml 포함) 4만5천원.
 

Q 아무리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발라도 '속땅김'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세안법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세정력이 좋다고 정평이 난 클렌저는 대개 강한 알칼리성을 띤다. 이런 제품은 피부까지 알칼리화하는데, 이 말은 곧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진다는 이야기. 실제로 알칼리성 클렌저의 대다수가 주방세제와 같은 수준의 pH 수치일 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며 피부 장벽을 손상하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일단 세안제는 저자극·약산성 세안제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 얼굴을 벅벅 문지르며 세안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세안 후에는 피부의 pH 밸런스를 되돌려주는 토너와 보습제도 필수.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쓰되 좀 더 넉넉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또 하나 꼭 알아야 할 것은 다양한 보습제를 쓴다고 피부가 더 촉촉해지지는 않는다는 것. 오히려 자극을 주어 피부가 더 예민해지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에디터 역시 효과를 본 방법을 소개하자면 한두 가지 보습제만 사용하되 여러 번 덧바르고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 어떤 고보습 크림보다도 만족할 만한 수분감과 지속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메이크업 후 건조해지는 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럴 때 흔히 생각하는 해결책은 미스트. 미스트를 자주 뿌리면 즉각적인 보습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자칫 부분적인 수분 증발이 일어나 오히려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부에 직접 미스트를 뿌리기보다는 주변이 촉촉해지도록 가습기를 계속 틀어두고 물이나 오미자차, 녹차 등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낮에는 화장을 고치느라 파우더나 쿠션 팩트를 덧바르게 되는데, 이럴 경우 얼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날 수 있다. 메이크업 수정이 꼭 필요하다면 먼저 티슈로 얼굴을 한 번 두드려준 다음, 고체 타입 컨실러에 오일을 1/2방울 정도만 떨어뜨려 부드럽게 섞은 뒤 볼 부위나 눈 밑에 덧바르자. 보송보송하면서도 촉촉한 상태로 화장을 고칠 수 있다.

Q 건조해도 각질 제거는 필요할까?
날씨가 추워지고 습도가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그 어느 계절보다 피부에 각질이 많이 생긴다. 건성과 지성 피부 모두 각질 케어는 필요한데 그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먼저 건성 피부는 가능하면 각질 제거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 허옇게 각질이 일어난다 해도 제거에만 몰두하지 말고 보습과 영양 공급으로 각질을 진정시키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만약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면 피부 표면에만 작용해 각질을 때처럼 부드럽게 밀어내는 물리적 각질 제거제인 고마주 타입을 선택하고, 사용 주기는 10일 정도로 길게 잡을 것. 또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스팀타월로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제거한다. 저자극의 각질 제거가 필요할 때는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크림이 다 흡수되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적신 부드러운 수건이나 해면 등으로 각질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피붓결을 촉촉하고 매끈하게 정돈할 수 있다. 지성 피부는 겨울에도 각질 제거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철저한 세안과 함께 일주일에 1~2회 정도 입자가 고운 스크럽으로 노폐물을 제거한 뒤 수분 팩으로 마무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가지 피부 타입 모두 아주 미세하게 자리 잡은 각질은 자극적인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기보다 토너를 활용해 가볍게 제거하고, 다독이듯 관리하는 게 좋다. 효과적인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좋은 토너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 알코올을 지나치게 많이 함유한 제품은 피하되 자극적인 성분을 가능한 한 배제한 유기농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같은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Q 보습력 갑 페이스 오일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페이스 오일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오일을 믹싱할 때의 원칙은 아주 소량만 쓴다는 것. 한두 방울로 충분하다. 오일 한두 방울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피부 타입은 건성이다. 수분 에센스나 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섞어 마사지하면 오일이 에센스나 크림의 수분 증발을 막아 즉각적으로 피부가 촉촉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세안 후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오일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도 보습력을 높이는 방법. 오일이 천연 보습막의 효과를 증대해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안 후 얼굴이 심하게 땅긴다면 한번 시도해볼 것.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라면 T존과 헤어라인, 턱선 등 뾰루지가 잘 나는 곳은 오일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단, 기초 단계에서 제품에 오일을 믹싱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지성 피부의 경우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오일이 있다면 애써 흡수시키려 하지 말고 가볍게 티슈로 닦아낸다.

Q 만족하며 사용하던 보습제의 효과가 갑자기 미미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는 뭘까?
늘 사용하던 제품이라도 환경이 바뀌면 갑자기 효과가 떨어졌다고 느낄 수 있다. 다른 계절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이런 현상이 흔히 일어나는데, 이럴 땐 잠깐 사용하던 제품군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서늘해지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던 보습제보다 좀 더 수분 유지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올라가 피지 분비량이 늘 수 있으므로 좀 더 산뜻한 타입으로 교체하는 식. 기초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이상이 없다면 여러 제품을 바꿔가며 쓰지 말고 꾸준히 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는 더 바람직하다. 제품을 바꿀 때마다 함유 성분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여 특별히 환절기가 아닌데도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인다면 2주가량 비슷한 성분의 다른 제품을 사용하다가 다시 원래 사용하던 제품으로 돌아가볼 것. 오랜만에 다시 만난 제품에 반응하며 예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Q 찬 바람이 몰아치는 스키장에서도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방법은?
거센 바람과 차가운 온도에 하루 종일 노출된 피부는 극도의 건조증을 보이며 심한 경우 피부가 트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분기 있는 수분 크림을 도톰히 바르고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덧바른다. 이때 보습 기능을 갖춘 자외선차단제가 더 좋다. 립밤도 가능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것으로 골라 바르고 틈틈이 덧바를 것. 서너 시간 즐겁게 스키를 즐겼다면 중간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수분을 재충전해주어야 한다. 이때 수분을 피부에 단단히 가두는 역할을 하는 오일 베이스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밤 타입 제품을 톡톡 찍듯이 바르거나, 오일 한두 방울을 손바닥에 떨어뜨려 얼굴을 지그시 감싸며 고루 흡수시킨다. 오일 타입 제품을 바를 때는 손바닥을 맞대고 비벼 온도를 올린 뒤 발라야 흡수가 더 잘됨을 기억할 것. 밤에는 고농축 영양 크림을 듬뿍 바르고 수분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건조하고 자극받기 쉬운 양쪽 눈가와 광대뼈 주변에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 찬 바람에 지친 피부에는 고기능성 화장품의 성분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KEYWORD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진행
백민정(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도움말
김홍석(와인피부과 원장)
참고서적
<깐깐 Dr.조애경의 뷰티 멘토링>(모요사)
2019년 01월호

2019년 01월호

에디터
정소나
진행
백민정(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도움말
김홍석(와인피부과 원장)
참고서적
<깐깐 Dr.조애경의 뷰티 멘토링>(모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