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STAR

STAR

박지성·김민지 웨딩 화보

캡틴의 로맨스

수많은 여성 팬을 눈물짓게 했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열애와 결혼 발표. 그리고 그 마지막 단계로 보기만 해도 깨소금 냄새가 폴폴 풍기는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이제는 진정 그를 떠나보내야 할 때.

On July 30, 2014


지난해 6월,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한강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 사실을 알린 박지성(33세)·김민지(29세) 커플이 1년여의 열애 끝에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7월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을 열흘께 앞둔 7월 16일에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을 담은 웨딩 화보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된 웨딩 리허설 촬영에서 박지성·김민지는 축구장 모양의 케이크를 앞에 두고 서로 생크림을 묻히기도 하며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서로를 그윽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컷에서는 흔히 말하는 ‘하트 뿅뿅’ 눈빛을 여과 없이 발산해 사진만 보아도 현장의 다정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5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촬영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촬영 내내 손을 놓지 않고 눈을 맞추며 사랑 가득한 예비부부의 설렘을 만끽한 것으로 전해진다. 촬영을 담당한 사진작가 카마조는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축구장 케이크를 준비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두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아 기억에 남을 만한 화보를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웨딩 화보를 통해 공개된 박지성·김민지의 명품 결혼반지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의 반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제품으로 가격은 8백만원대이며,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순결한 사랑의 상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지성은 7월 17일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웨딩 화보 후일담을 전하며 “많이 힘들었다. 찍고 싶지 않았는데, 웨딩 화보라 어쩔 수 없었다.(웃음) 재미있는 작업이었고 예쁜 사진이 많이 나와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민지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는 “에너지! 지금까지 축구로 에너지를 얻었는데, 남은 인생에서는 김민지가 또 다른 에너지가 될 거라 믿는다”라고 평생의 반려자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의 현명함과 배려심, 상큼한 매력에 마음을 빼앗겼다.


실제로 김민지 아나운서는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며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박지성에게 큰 위안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키는 크지 않고 얼굴은 착해 보이며 몸매는 너무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박지성의 외적 이상형에도 거의 완벽히 부합한다.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SBS에 공채 입사한 재원으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인 아버지와 미대 교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엄친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연결 고리가 된 사랑의 메신저 배성재 아나운서는 “마침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 선수의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기에 왜 보냐고 했더니 팬이라면서 ‘예전부터 이 선수가 정말 좋았다. 남자로도 그렇고,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다. 귀엽다’라고 말하는데 이해가 됐다. ‘국민 영웅’이라고 하지만 내가 느끼는 박지성 선수를 생각할 때 축구를 엄청 잘하는 소년 같은 느낌이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보도로는 ‘엄친딸’ ‘엄청난 집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소녀 같다. 순수한 소년과 소녀가 만난 셈이다”라고 두 사람의 ‘케미’를 설명했다.


박지성 커플은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 후 영국 런던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현지에서 신혼생활을 즐기며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할 계획이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힘이 닿는 데까지 갖고 싶다”라고 밝힌 만큼 다산을 통한 제2의 국위 선양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CREDIT INFO

취재
이현경
사진
KAMA스튜디오
2016년 02월호

2016년 02월호

취재
이현경
사진
KAMA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