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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배움에 진심을 더하다.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 by 일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예비 학부모들의 가이드가 돼준 브랜드 일룸의 대규모 체험형 팝업, 그 현장을 다녀왔다.

On January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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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을 강연 중인 김나영 작가.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을 강연 중인 김나영 작가.

아이들에게 배움을 선물하다

학생 방 업계의 선두 주자 브랜드 일룸은 아이의 학습 스타일, 체형 등을 고려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적용해 각각의 아이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다. 일룸은 더 나아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했고, 결국 만들어냈다. 일룸의 대규모 체험형 팝업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는 단순히 가구를 늘어놓은 ‘쇼룸’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학교를 체험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현해냈다. 일룸은 아이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의 고민에서 더 나아가 학습 환경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면 배움은 주체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일룸이 세운 가상의 학교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는 아이가 ‘나’라는 세계를 발견하고 탐험해가는 배움을 선물할 수 있는 따스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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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룸 팝업.

  •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룸 팝업.
  • 책 읽는 교실에서 독서 중인 어린이.
  •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재료 연구소.

A Little Desk, Big Dream!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는 예비 초등학생부터 고학년까지의 아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학교를 체험해보고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아이가 낯선 곳에 진입하기 전, 일룸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가 어떤 배움에 더 열려 있는지 등 실질적인 고민을 탐색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돼주었다. 아이를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작업자로 해석한 일룸은 작은 작업자들이 다양한 배움을 펼칠 수 있는 클래스를 제공해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는 출판사와 함께 꾸민 책 읽는 교실, 자연의 영감 재료 창고에서 취향에 따라 재료를 골라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책상 위 작은 미술관, 창의적 표현의 무대가 될 수 있는 책상에 관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클래스, 다양한 수학책을 만나 나답게 해결해보는 수학적 마음 습관 경험 클래스, 사용 가치를 찾지 못해 잠들어 있는 재료들을 깨워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재료 연구소, 소리와 리듬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는 공방, 아이들이 만든 작은 방들이 모인 일룸 빌리지, 작은 생명체들을 관찰하고 생태계를 이해하도록 하는 자연 교감 클래스, 아이들이 스스로 고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내 ‘일’ 문구점까지 총 9개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일룸은 아이들이 위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결과물을 위해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등 배움의 기초가 되는 것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의도를 담았다고 한다.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왜’ 책상에 앉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이 스스로 길을 찾게끔 도와주는 배움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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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 콘서트 현장 모습.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 콘서트 현장 모습.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

학생 방은 아이가 사용하지만 메인 소비자층은 부모다. 일룸은 아이 방을 함께 꾸려나가야 할 조력자 역할의 부모 또한 아이의 배움터를 이해하고 고민해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일룸은 학교의 또 다른 구성원인 부모를 위해 워크숍과 강연도 준비했다. 김나영 작가의 경제 교육, 이인아 서울대학교 교수의 ‘아이의 뇌가 즐겁게 공부하는 법’, <문제 없는 수학책>의 공동 저자 정유숙 작가와 수학 교재 전문가 한아름 팀장의 초등수학 로드맵 등 아이의 발달을 위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부모의 고민을 가볍게 터놓을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 팝업을 총괄 기획한 일룸 김지현 총괄팀장은 “제품을 만들 때 소비자의 고민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해요. 실제로 임직원들에게 아이들의 학습 스타일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니까요. 이게 바로 일룸이 가진 힘이에요. 이번 팝업을 계기로 소비자를 만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지속성 있게 만들어내려고 해요. 브랜드가 고민하는 부분을 실제로 마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이 기회를 통해 소비자도 많은 걸 얻어가셨으면 합니다”라며 고객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다가오는 새 학기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예비 학부모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아이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움의 기초가 되는 발판을 잘 다져야 한다. 학습 환경 가치의 이해를 돕고자 만든 일룸의 <작은 작업자들의 학교> 팝업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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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입장할 수 있는 내 ‘일’ 문구점.

  • 아이들만 입장할 수 있는 내 ‘일’ 문구점.
  •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탐구 공간에서 직접 만지고 경험해볼 수 있다.
  •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일룸 빌리지.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 콘서트 현장 모습.

MINI INTERVIEW

“우리 아이의 취향을 들여다보세요”

일룸 총괄팀장 김지현 “우리 아이의 취향을 들여다보세요”

1 일룸이 생각하는 2025 학생 방의 트렌드
예전의 학생 방은 심플했어요. 입학과 동시에 아이 방을 꾸며줬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부모의 생각이 다양해요. 입학할 때 책상을 사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지니 구매 시점도 다양해졌죠. 메가트렌드라고 하는 건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와 부모가 원하는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아이 방을 꾸며주세요.

2 일룸 학생 방 가구의 차별점
일룸은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읽어내고 디자인, 기능 등에 지속 반영하려는 사이클을 만들어냈어요.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라고 하는데요, 일룸 학생 방 시리즈가 그 예죠. 아이의 첫 공부 습관과 바른 자세 습관을 잡아주는 링키플러스, 책상부터 서랍·액세서리를 모듈로 구성할 수 있는 뉴트, 자유롭게 자기 주도형 학생 방을 꾸밀 수 있는 로이까지 모두 다 소비자 맞춤형 제품이라는 것이 일맥상통해요.

3 바람직한 학생 방
나만의 공간을 갖게 된 아이에게 학생 방은 또 하나의 작은 집이 될 거예요. 공부를 할 수 있는 워크 플레이스도 있고, 잠을 잘 수도 있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도 있죠. 아이들이 마음 놓고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아이만의 공간을 존중해주세요.

CREDIT INFO
에디터
고유진
사진
김동환
2025년 02월호
2025년 02월호
에디터
고유진
사진
김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