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센스>가 추천하는 맨발로 걷기 좋은 길 5
-
1 서울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서대문구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안산에 황톳길이 생겼다. 길이 450m, 폭 2m의 황톳길에는 세족시설과 쉼터도 마련돼 있다. 안산 황톳길의 특별한 점은 바로 습식 황톳길로 조성됐다는 것. 안개분수 시설을 함께 설치해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톳길을 밟을 수 있다. 더불어 황토족탕 체험도 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2 서울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지난 5월 개방된 용마폭포공원 황톳길은 공원 관리사무소 뒤편에 방치된 녹지대를 활용해 조성됐다. 길이 120m, 폭 2m의 황톳길과 함께 세족장, 신발장, 음수대 등이 함께 설치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입소문과 함께 주민은 물론 외부 이용객 수가 많아지자 중랑구는 황톳길을 더 길게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 제주 제주시 소산오름
소산오름 안 편백나무숲 쉼터에 조성된 숲길. 처음부터 끝까지 완만한 평지의 산책로로 유명한 곳이다. 빽빽한 편백나무가 들어선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마실 수 있다. 치유의 숲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맨발로 흙의 촉감을 느끼며, 그 어떤 곳보다 더 자연과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5 강원 속초시 척산온천휴양촌 소나무숲
주민은 물론 관광객으로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척산온천휴양촌의 맨발 걷기 코스는 청초하천의 모래와 진흙 그리고 설악산 마사토까지 3가지 길로 다채롭게 구성돼 발바닥에 다양한 촉감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쉼터를 함께 마련해 사랑방 같은 정겨운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박동창 작가 PICKS
맨발로 걷기 좋은 산 5
1 서울시 강남구 대모산
서울시 지정 테마산책길인 ‘숲이 좋은 길’이 가장 유명하며 맨발 걷기의 성지로도 불린다. 길이 넓고 완만하며 깨끗하게 잘 다듬어져 기분 좋은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2 경기 남양주시 금대산
금대산에 자리한 왕복 50분가량의 푹신한 황토 둘레길은 하루에도 수백 명이 맨발 걷기를 위해 찾는 곳이다.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자나 중급자도 즐거운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
3 인천 연수구 청량산
최근 새롭게 황톳길을 조성해 인기가 높다. 20~30분가량의 코스로 초보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며, 등산을 마친 후 맨발 걷기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인기다.
4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무려 14.5km의 황톳길이 조성된 계족산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해마다 계족산 맨발축제를 열 정도로 맨발 걷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5 경남 김해시 분성산
560m의 황톳길과 세족시설이 함께 있어 청결한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 구간별로 황토의 점도를 다르게 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즐거운 놀이처럼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