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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럭셔리 바캉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설레는 여행! 2019년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찾아 지원한 제8회 <우먼센스 K-QUEEN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On August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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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먼센스 K-QUEEN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으며 가족 해외 여행권을 획득했지만 곧 시작된 코로나19로 여행을 꿈꿀 수조차 없었다.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드디어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기대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설레었다. 3년 사이 아이들도 훌쩍 커서 이제 해외여행을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나이가 됐다. 제대로 된 가족 여행의 시작이 이번 휴가였던 셈!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도착해 제일 먼저 식사를 하게 됐다. 음식이 아이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내에는 총 15개의 레스토랑&바가 지중해식, 전통 이탈리아식, 동남아시아식 등으로 나뉘어 운영돼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5개 레스토랑을 모두 즐길 생각에 매 식사 시간이 기대될 정도. 아이들 역시 만족하며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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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만 있다 보면 액티비티한 활동을 못 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수트라하버 리조트 내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클럽 안에는 당구장, 테니스장, 볼링장은 물론 영화관까지 총 10가지의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사우나와 자쿠지가 구비돼 풀 사용 후 몸을 풀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골드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로 리조트의 조식, 중식, 석식은 물론 레저 스포츠부터 골프, 키즈 클럽까지 거의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 그중 마누칸섬 투어는 꼭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고속 페리로 15분 내에 위치한 해양 국립공원은 넓고 하얀 백사장이 펼쳐져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얕고 암초가 없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제격이며 스노클링, 바나나 보트, 카약,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까지 준비돼 있다. 물놀이 후 야외 해산물 바비큐 런치까지 준비해주는 코스로 하루를 꽉 채워 마누칸섬을 즐길 수 있다.

골드카드의 또 하나의 장점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점. 마지막 날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체크아웃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어린아이들과 동행하는 여행을 해본 가족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아침에 아이들을 일찍 깨워 조식을 급히 먹고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캐리어를 가지고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정신없는 상황을 겪거나, 공항에 일찍 도착해 여행 중 소중한 하루를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날리는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아침에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낮잠 후 여유롭게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상황도 생기지 않는다.

휴가를 다녀온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노을을 바라보던 때다. 한국에서는 여유가 없어서인지 노을을 시간 맞춰 챙겨 본 적이 없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매일매일 바뀌는 노을 색깔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관을 이룬다. 매일 저녁에 노을 보는 시간을 비워두고 아이들과 함께 테라스로 나가는 것 또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풍경이었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휴식과 액티비티 그리고 편리함까지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가족 여행이었다.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은 곳이며 나중에 우리 부부가 나이 들어 오붓하게 휴식을 즐기러 다시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혹은 가까운 미래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부모님에게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를 찾은 것 같다.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항공편은 저녁 출발 - 아침 도착으로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도 딱이다. 인천~코타키나발루(매일), 인천~부산 노선을 운항한다(인천 매일 출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부산출발: 에어부산).

기사 협조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www.suteraharbour.co.kr)

CREDIT INFO

김진경(K-QUEEN 8기)
사진
김진경, 수트라하버 리조트 제공
2023년 09월호

2023년 09월호

김진경(K-QUEEN 8기)
사진
김진경, 수트라하버 리조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