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ISSUE

ISSUE

나로부터, 친환경!

이제 우리의 생존을 위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과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하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On November 16, 2022

3 / 10
/upload/woman/article/202211/thumb/52423-503332-sample.jpg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의 피해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 8월에는 시간당 최대 136.5mm에 달하는 기습 폭우가 수도권을 강타해 반지하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더니, 수해를 복구할 틈도 없이 연이어 9월에는 역대급 세력의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들이닥쳤다. 해외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역대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다. 반대로 유럽과 중국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극심한 폭염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독일과 이탈리아는 강물도 말라버렸다. 중국의 양쯔강 역시 150년 만에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재앙에 가까운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구 온도가 올라갈수록 습한 지역에는 비가 더 내리고, 건조한 지역은 더욱더 말라간다. 현재 시점에서 지구의 온도가 3℃ 올라가면 아마존 우림 지대가 사막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감당할 수 없는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사람과 생물이 사망할 것이라고 한다. 온실가스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지구온난화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재앙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린 코로나19 역시 환경문제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인구가 밀집해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면서 발생한다. 사람이 동물들의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고 야생동물을 거래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인 신종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이는 인간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다시 탄소 배출량은 증가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일회용 마스크 사용과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포장 용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쓰레기 배출과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와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2년 11월호

2022년 11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박현구(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