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9월호 ‘가을이 되면 우리 부부는 이런 옷을 즐겨 입는다’
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만 변하게 하는 게 아니라 패션의 롤 모델도 변하게 합니다. 1992년에는 아나운서와 피아니스트 같은 유명 인사들이, 2002년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물들였던 월드컵과 드라마의 주역들 그리고 업계 전문가들이, 2012년에는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2세대 아이돌들이 유행을 이끌어왔습니다.
2002년 9월호 ‘남편 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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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호 ‘고수의 비법 전수’
패션 MD와 스타일리스트, 지금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직업이었나 봅니다. MD와 스타일리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부터 설명하고 기사가 시작되네요. 2022년 4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된 ‘주 5일 근무제’에 맞춰 평일에는 포멀하게, 주말에는 스포티하게 입을 수 있는 코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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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호 ‘우린 공항 패션도 달라요’
2012년을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K팝에 힘입어 2세대 아이돌들의 ‘공항 패션’이 화제입니다. 그룹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에서 한 수 배워볼까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무섭게 떠오른 스타 김수현과 일본 투어 공연에 나서는 배우 ‘근사마’ 장근석도 놓치지 마세요.
2022년의 패션 롤 모델은 과거의 롤 모델들을 비롯해 인스타그래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지어 진짜 인간이 아닌 버추얼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인 2032년에는 또 어떤 사람이 혹은 캐릭터가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