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원한 여름밤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코튼 소재의 와이드 레그 오버올 쇼츠 1백만원대 이자벨 마랑. 2 화사한 블루&베이지 패턴이 청량한 인상을 주는 원피스 가격미정 로레나 안토니아찌. 3 과감한 패턴과 파스텔 톤이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무드의 리버티×간트 캡슐 컬렉션 맥시 드레스 가격미정 간트. 4 블랙&블루 컬러의 조화로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페인티드 플로럴 마로카인 드레스 가격미정 프로엔자 스쿨러. 5 물감이 번진 듯한 부드러운 패턴의 튜브 스커트 1백20만원대 로에베. 6 펑키한 무드를 자아내는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 90만원대 스텔라 매카트니.
여름이면 옷장이 더욱 화려해진다. 해변과 어울리는 굵직한 머린 스트라이프, 경쾌한 도트, 싱그러운 여름 숲을 닮은 보태니컬, 힙한 무드를 연출하는 지오메트릭 등. 한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여름과 궁합이 좋은 패턴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로부터 해방된 지금, 자유분방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는 타이다이 패턴이 제격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규칙에서 오는 무궁무진함이 싱그럽다 못해 ‘쿨’한, 지금 이 계절의 무늬를 담은 타이다이. 한 폭의 수채화같이 몽환적인 로에베의 컬렉션부터 오묘한 그러데이션으로 은근한 매력의 이자벨 마랑까지. 이번 시즌 런웨이와 각 패션 브랜드에서 타이다이 패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양각색 타이다이 아이템과 함께 자유로운 한때를 즐겨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