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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면역력 높이는 스킨케어 처방전

여름과 가을 사이 환절기에는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건조함과 가려움, 크고 작은 트러블로 피부도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요즘,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스킨케어 팁을 소개한다.

On September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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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면역력 체크리스트

✔ 갈수록 피부가 예민해진다.
✔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제대로 못 잔다.
✔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
✔ 피부에 염증이나 트러블이 생기면 잘 회복되지 않는다.
✔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다.
✔ 스킨케어 루틴에 변화가 없는데도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 평소 씻지 않고 자는 일이 잦다.
✔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부 컨디션도 바뀐다.
✔ 주변 환경의 변화에 피부 컨디션도 민감한 편이다.
✔ 보습제를 발라도 금세 피부가 땅기고 건조함을 느낀다.

* 5개 이상이면 피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데일리 케어가 시급하다.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처방전

환절기 피부의 가장 큰 변화는 피부 수분 함량 저하로 인한 건조함이 아닐까?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지 분비가 감소하고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줄 유분막의 기능이 저하돼 건조함과 각질, 가려움, 건선 등이 나타나는데,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피부 장벽 강화 케어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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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피부가 원하는 스킨케어는 따로 있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화장대 위를 점검해야 할 때다. 지난여름 과잉 피지 및 유분을 잡는 데 주력한 가벼운 제형과 성분의 여름철 스킨케어 제품이 아직도 놓여 있다면 이제는 민감한 피부를 다스리고 피부 장벽의 힘을 기르는 데 효과적인 보습 성분의 스킨케어로 교체할 타이밍.

여름철과 가을·겨울철 제품이 따로 구분돼 있냐고? 물론 아니다.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맞춰 유·수분 함량을 조절해가며 사용하는 것이 계절별 스킨케어의 노하우인데, 아무래도 건조함이 극성을 부리는 가을·겨울철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세라마이드’ 성분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하게 환절기 피부를 케어하는 방법.

여기에 나이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재생이 안 돼 표피층의 지질막이 무너지는데, 건조를 막고 보호 역할까지 해주는 세라마이드 함유 제품으로 피부 장벽 회복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왼쪽부터)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세럼 5겹 세라마이드를 담은 멀티 세럼으로, 피부에 겹겹이 오래 남는 촉촉함으로 건조하고 땅기는 피부에 깊은 보습을 채워준다. 40ml 4만2천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워터 로션 자연 유래 세라마이드 성분을 담은 뿌리는 워터 로션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수분감과 윤기를 부여한다. 120ml 1만7천9백원.

CNP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5종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포뮬러가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크림. 50ml 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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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가 더딜 때는 비우고 벗겨낼 것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채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비우는 것.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아무리 좋은 크림과 세럼을 발라도 피부가 흡수하지 못하고 겉도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건조함으로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는 것. 단, 민감한 상태의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면 우리 피부는 보호막을 만들려는 성질이 강해져 각질이 더 심하게 일어나므로 저자극·약산성의 클렌저 또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피부는 28일 주기로 새로운 각질이 올라오고 묵은 각질은 저절로 떨어져 고운 피부를 유지한다. 하지만 환절기에는 피부의 생리 주기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일지라도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적절한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가의 조언. 이때 거친 화장솜, 알갱이가 있는 자극적인 스크럽제, 티슈로 반복해 문질러 닦는 세안은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피부 지질과 유사한 약산성 세안제나 각질 제거제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 피부 표면의 거친 각질만 제거한다면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칙칙한 피부 톤을 밝게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왼쪽부터)
닥터지 약산성 클렌징 젤 폼 약산성의 미세한 버블 클렌징 폼. 200ml 1만8천원.

아이소이 시카고 시카 클리어링 버블 클렌저 쫀쫀하고 풍성한 미세 약산성 버블이 세안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세안 후에도 땅김 없이 편안하다. 200ml 2만4천원.

로하셀 3.5 세븐-필 세럼 마스크 마일드 1분간 롤링 후 물로 씻어내는 각질 제거 세럼으로,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 매끈한 피붓결을 만들 수 있다. 50ml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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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숙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WE클리닉 조애경 원장과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이 입을 모아 강조한 것은 바로 숙면. 물론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전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무너진 경우에는 더 이상 손상되지 않게 피부 본연의 재생 기능이 회복되도록 신경 쓰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내부적으로 재생이 잘되는 환경, 즉 피부 재생이 이뤄질 수 있는 시간과 상태를 만들어주는 숙면이 필수다. 방어막이 깨진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에 좋다는 어떤 제품을 바르거나 시술해도 효과를 높일 수 없다는 것이 두 피부과 전문가의 조언. 질 좋은 숙면이야말로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재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면서 중요한 솔루션 중 하나임을 명심하고 매일 밤 피부를 위해 숙면을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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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보호막, 오일 레이어링

피부 장벽은 말 그대로 피부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 벽이라고 할 수 있다. 자외선을 비롯한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공해, 활성산소 등 피부를 손상시키는 다양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 문제는 피부 장벽은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이런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손상된다는 점이다. 물리적·화학적 원인으로 각질 세포 간 지질이 부족해져 각질층 사이가 들뜨고 피붓결이 거칠어지면서 피부 장벽이 깨지는 것. 가을철 건조함으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보습 크림만으로는 속 피부 땅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피부 장벽을 강화하기 위한 제2의 보호막인 페이스 오일이 필요하다.

(왼쪽부터)
이솝 페뷸러스 페이스 오일 플로럴·허브 향의 가벼운 오일로 건조함이 극성을 부리는 환절기, 크림에 3~5방울 블렌딩해 사용하면 피부에 얇은 보호막이 생겨 땅김 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25ml 6만7천원.

샹테카이 로즈 드 메이 페이스 오일 칙칙하고 생기 없는 환절기 피부에 풍부한 비타민 C를 공급하고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로 피부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준다. 은은한 장미 향은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선사해 유연한 피부와 마음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30ml 27만5천원.

라메르 리뉴얼 오일 해초 발효 원액인 미라클 브로스와 안티에이징 오일의 이중 구조로 피부 깊숙이 빠르고 풍부한 영양을 전달, 피부 본연의 보호막을 강화시켜 탄탄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30ml 34만원.

클라랑스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샹탈 순수 식물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의 시너지로 환절기 민감한 피부에 진정과 동시에 영양을 공급하는 페이스 오일. 30ml 6만9천원.

겔랑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스 워터리 오일 번들거리지 않는 워터리 포뮬러와 콤비포라 오일 비즈가 피부에 빠르고 깊숙이 녹아들면서 수분감을 선사하는 페이스 오일. 50ml 19만8천원.

아로마티카 유기농 골든 호호바 오일 사람의 피지 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100% 유기농 호호바 오일. 피부 친화성이 좋아 빠르게 흡수되는 것은 물론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30ml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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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로 피부 컨디션 끌어올리기

피부 속 깊숙한 곳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거나 핸들링으로는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꼼꼼하게 비우고 채워주는 뷰티 디바이스로 집에서도 얼마든지 피부과 못지않은 홈 뷰티 케어를 할 수 있다.

(왼쪽부터)
라뮤즈 마이 갈바닉
1초에 3만 번 진동하는 초음파 미세 진동으로 자극 없이 피부의 묵은 각질,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더해 주는 디바이스. 8만9천원.

메이크온 젬소노테라피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헤드가 1초에 300만 회 진동하며 피부의 길을 열어 스킨케어 단계에서 유효 성분의 흡수를 촉진해 시너지를 배가하는 뷰티 디바이스. 22만원.

뉴스킨 에이지락 부스트
피부에 불규칙한 변동 주기 미세 전류를 전달해 피부 본연의 재생을 돕는 뷰티 디바이스. 2.4초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로 변하는 마이크로 커런트가 타고난 듯 생기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34만4천5백원.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플러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LED 마스크. 일반 LED보다 15배 더 강한 160개의 LED 빛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해 탄력과 피부 톤 관리에 효과적이다. 9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 가격미정.

실큰 페이스타이트 3.0
열에너지(IR) 기술로 진피층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속 탄력을 채우고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뷰티 디바이스. 특히 8개의 LED 레드 라이트가 콜라겐을 생성해 칙칙한 가을철 피부 톤을 한층 밝게 가꿔준다. 55만원.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도움말
WE클리닉 원장 조애경, 와인피부과 원장 김홍석
2021년 09월호

2021년 09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도움말
WE클리닉 원장 조애경, 와인피부과 원장 김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