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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0!

코로나19가 변화시킨 2020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안타깝게도 2020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코로나19와 밀접하다. 올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모든 것.

On December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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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정한 ‘언택트 여행’, 캠핑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여행’이 급부상하면서 캠핑 열기가 뜨거웠다. 캠핑을 떠나면 밀폐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가족끼리 오붓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 중에서도 자동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 캠핑이 언택트 여행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큰 인기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캠핑 관련 산업 또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국내 캠핑카 업체 1위인 유니캠프는 새로운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고, 캠핑용품 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와 외식업계까지 캠핑 관련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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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에서 ‘핫플’ 음식을 먹다, 배달 서비스

코로나19가 불러온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배달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와 진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고, 이런 추세가 장기화되자 외식업체들이 배달 및 포장 서비스 강화로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또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성장도 배달 서비스의 증가와 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서비스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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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머물고 싶은 우리 집, 모던 레트로 인테리어

올 한 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된 사람들은 홈 인테리어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중 패션업계의 전유물인 줄만 알았던 ‘레트로(Retro·복고) 디자인’ 열풍이 인테리어업계에도 나타나 주목받았다. 기존 복고풍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모던 레트로 스타일이 홈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때 집 전체를 레트로 스타일로 연출하기보다 침실, 욕실 같은 특정 공간을 레트로 스타일로 하거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로 꾸민 뒤 가구나 소품 등을 활용해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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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지만 큰 행복, 홈카페 & 홈베이킹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Home Cafe)’ 트렌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열풍으로 이어졌다. 답답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집의 한 공간을 카페처럼 꾸미고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기능과 가격으로 무장한 홈카페 제품의 출시 또한 홈카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홈베이킹(Home Baking)’ 트렌드 역시 마찬가지다. 직접 빵을 만들면서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없애고 우울감을 달랜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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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편하게 즐긴다, 가정간편식(HMR)

HMR은 ‘홈 밀 리플레이스먼트(Home Meal Replacement)’의 머리글자인데, 보통 ‘가정간편식’이라 부른다. 데우거나 끓이는 등 단순한 조리 과정만으로도 한식은 기본이고 스테이크, 감바스, 쌀국수 같은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기존 냉장·냉동 식품보다 신선도가 뛰어나고, 요리 초보자인 ‘요린이’도 손쉽게 다양한 메뉴를 완성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HMR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HMR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물론 대상, 롯데푸드, 동원F&B 등이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6 정리하고 비우는 즐거움, 심플 라이프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자는 ‘심플 라이프(Simple Life)’. 올 1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집 안 곳곳에 넘쳐나는 물건을 정리하고 비우면서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려고 애썼다. 이런 심플 라이프 열풍에는 지난 6월 말 처음 방영돼 화제가 된 후 지금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의 영향이 적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정리하고 비움으로써 오히려 삶이 풍족해졌다”고 입을 모으는 연예인 출연자들의 사연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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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쓰레기를 없애라, 제로 웨이스트 & 플로깅 & 클린 하이킹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과 ‘플로깅(Plogging)’, ‘클린 하이킹(Clean Hiking)’이 대세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다. 플로깅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 하이킹은 플로깅의 산악 버전이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더욱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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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한 끼, 집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며 집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밥 열풍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간편 소스나 조미료류의 매출이 증가했고, 이와 더불어 식기 및 가전업계에서는 다양한 조리 도구와 식기, 에어프라이어 같은 가전제품의 인기가 크게 치솟았다. 또한 집밥을 차릴 때 좀 더 건강을 중시하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었다. 최근 롯데마트가 마트 내 즉석 조리 매장에 ‘차리다, 식탁’을 선보이고 계절별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식품을 판매하기로 한 것도 이와 흐름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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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모든 걸 한 번에! 복합문화공간

복합문화공간은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쇼핑과 외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올 하반기에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과 ‘스타필드 안성’이 복합문화공간의 인기에 큰 몫을 했다. 지난 11월 남양주에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교외형 아웃렛에 미술관 같은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갤러리형 아웃렛으로, 쇼핑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0월 안성에 문을 연 스타필드 안성은 경기 남부 최대의 쇼핑 테마파크로, 곳곳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설치해 쇼핑과 휴식,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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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힐링’을 선물하다, 뷰 맛집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 사이에서 뷰(View·전망)가 좋은 ‘뷰 맛집’은 힐링 스페이스로 통한다. 바다 뷰, 숲 뷰, 논 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부터 시티 뷰, 한강 뷰, 공원 뷰 등 도심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람들은 전망과 풍경이 뛰어난 공간에 앉아 앞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평온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등 힐링을 위해 일부러 시간 내서 뷰 맛집을 찾아간다고 말한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박지영, 김혜진
사진
각 브랜드(드롱기, 스타필드 안성, CJ제일제당)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박지혜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2020년 12월호

2020년 12월호

에디터
정소나, 박지영, 김혜진
사진
각 브랜드(드롱기, 스타필드 안성, CJ제일제당)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박지혜 아나운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