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쓸 것이 많아 마음이 괴로워요" 이효리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던 이효리가 돌연 자신의 SNS 계정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라며 SNS 중단 이유를 밝힌 것. 그녀의 SNS 중단 이유는 아마 그동안 받아온 악플 세례 때문인 듯하다. 지난여름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을 방문한 영상을 업로드 한 후에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국에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았고, 지난 8월에는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프로젝트 ‘환불원정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름 짓기가 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아를 겨냥해 마오라는 이름 어떠냐.”는 그녀의 의견에 중국 국가주석 마오쩌둥을 희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은 것. 이러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 공방은 그대로 그녀의 SNS 댓글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일까. 그녀는 결국 지난 7일, ‘막셀’이라는 단어와 함께 마지막 셀카를 업로드한 후, 자신의 SNS계정을 탈퇴했다.
"성희롱 논란으로 자숙합니다." 샘오취리
SNS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갔던 샘오취리 역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SNS를 탈퇴했다. 샘오취리가 처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은 자신의 SNS에 올린 한 게시물 때문이다. 샘오취리가 가나의 장례식 댄서 영상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같은 흑인들 입장에선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하지 말아달라.”라고 의견을 게시한 것. 의정부고 학생들은 인종차별의 뜻은 없었다며 미안한 기색을 보였고, 샘오취리 역시 “학생을 비하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라며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그를 향한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른 여자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그를 향한 성희롱 논란이 이어진 것이다. 이 게시물의 댓글에는 “흑인에게 한번 가면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네티즌의 댓글이 남겨져 있었으며, 이에 샘오취리는 “Preach”라는 단어로 댓글에 동의를 표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이는 엄연한 성희롱이라며 그를 비난했고, 샘오취리는 결국 자숙의 의미로 자신의 SNS를 탈퇴했다.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권민아
스타들의 SNS는 폭로의 창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전 AOA의 멤버였던 권민아처럼. 권민아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같은 AOA의 멤버였던 지민을 향한 저격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내용은 무려 11년 동안 지민의 괴롭힘에 시달려왔다는 것. 멤버들과 소속사에게 수없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해결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다. 이로 인해 그녀는 자신이 대인기피증과 수면제를 먹어야 했으며, 자해한 적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한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이 큰 파문을 불러왔다. SNS로 자신의 상황을 폭로하는 권민아로 인해, 네티즌들은 누구의 잘못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고 수 많은 논란을 낳은 채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현재 권민아는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으로 해당 SNS를 탈퇴한 상태다.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스타는 누구?
음주운전 논란 류상욱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배우 류상욱은 사건 보도 이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피해자는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피해자와의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 네티즌들은 사과 없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회피하고 있는 그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이혼설 이지현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017년 재혼했던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문 탓이다. 이지현은 2013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한 후 4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이후 2017년 안과의사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번째 이혼 소식으로 집중되는 대중들의 시선이 불편했던 탓일까. 그녀는 SNS는 여전히 비공개다.
사생활 공개 부담 박지윤
박지윤은 지난 3월 이후 SNS를 비공개로 운영 중이다.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는 지난 3월, 사회적거리 두기 기간 동안 가족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업로드 하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박지윤 가족은 지난 7월에도 가족들과 여행 도중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며 또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박지윤의 SNS는 여전히 비공개 상태. 자신의 사생활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그녀는 현재까지도 일부 팬들하고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