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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청률의 미스터 트롯! '남자 송가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남자 송가인’ 찾기가 시작됐다.

On February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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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의 후속작인 <미스터트롯>이 지난 1월 2일 베일을 벗었다. <미스트롯>은 2019년 최고의 루키로 꼽히는 송가인을 배출한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이다. <미스터트롯>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8%라는 종편 예능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참가자들의 실력은 물론 감동과 스타성까지 <미스트롯>을 능가한다는 반응이다. '실력자 옆 실력자'를 거듭하며 목요일 밤 2시간을 책임지는 <미스터트롯>은 당분간 끝 모를 상종가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미스터트롯>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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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1 마, 내가 남자다! '진짜 남자'들의 전쟁

여성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미스트롯>과 달리 <미스터트롯>은 남성 도전자들이 대결을 펼친다. 송가인, 홍자, 정미애 등 여성 도전자들이 절절한 감성과 애절한 한을 주무기로 삼았다면 이번에는 폭발적인 열정과 파워를 앞세웠다. 남성 트로트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 있고 리드미컬한 음악이 세대를 막론한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 특히 9세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독특한 음악적·연출적 시도와 가슴 절절한 스토리를 더해 넘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관전 포인트 2 인생 제2막을 꿈꾸다! 'Y2K' 고재근-'NRG' 천명훈

현재 활동하는 연예인 참가자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아이돌 가수부터 언더에서 활동 중인 랩퍼, 무대에선 잘 볼 수 없었던 'Y2K'의 고재근과 'NRG' 천명훈까지, 인생 제2막을 꿈꾸는 이들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윤정, 조영수, 장영란, 신지, 진성, 김준수 등이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나선 가운데 선배이자 동료인 이들의 무대는 마스터들의 눈물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방송인 천명훈이 아닌 가수 천명훈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힌 천명훈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올 하트(13명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다음 라운드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제도)'엔 실패했지만 추가 합격자로 선택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Y2K'의 고재근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모두의 기대를 충족해 화제를 모았다. 록 창법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마스터 모두의 선택을 받은 것. 이들의 도전이 어디까지일지, 과연 정상에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 3 이게 트로트라고? '신 장르 개척'

<미스터트롯>은 기존 트로트의 전형적인 틀을 깨부수고 성악, 국악, 마술, 태권도 등 전혀 다른 장르, 분야와 환상적인 조합을 꾀했다. 특히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나태주는 공중돌기, 돌려차기, 구르기 등 쉴 새 없이 태권도 동작을 펼치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20년 차 베테랑 판소리꾼 강태관 역시 국악계에선 알려진 실력자. 그는 안정애의 '대전 부르스'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장윤정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고딩 파바로티'로 유명한 성악가 김호중도 <미스터트롯>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10년 전, SBS <스타킹>을 통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성악가를 꿈꾸는 고등학생으로 소개된 인물. 김호중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선곡,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를 소화하며 매력적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올 하트'를 달성했다.
 

관전 포인트 4 이렇게 컸어요! '신동들의 귀환'

오래전, 트로트 신동으로 등장했던 꼬마들이 의젓한 성인이 돼 돌아왔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실력과 끼는 여전했다. 특히 남성들은 변성기를 겪게 되는데, 신동부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그 고비를 성공적으로 넘긴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거 <스타킹>에 출연해 '울산 이미자'로 불린 김희재는 12년 전과 다름없는 재능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고, 모두의 경계 대상 1위 '리틀 남진' 김수찬은 무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잔망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무려 22년 차인 '최초의 트로트 신동' 양지원 역시 참가자들에겐 공포의 경쟁자. 신동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회상하던 그는 '미스고'를 열창하며 설움을 씻어내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하트를 휩쓸었다.
 

관전 포인트 5 형만 한 아우 등장 '유소년부'

이번 <미스터트롯>의 꽃은 단연 유소년부다. 9살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부터 효심 가득한 정통 실력파 정동원, 피자빵을 좋아하는 '리틀 송해' 임도형까지 그야말로 눈이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다.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은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앙증맞은 모습 속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연출 능력은 성인 참가자들을 뛰어넘을 정도. 서산이 낳은 아들, 임도형도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친근한 외모와 너스레웃음은 물론 순수한 모습도 겸비해 화제를 모았다. 피자빵을 좋아한다는 꼬마는 청아한 미성으로 '아침의 나라에서'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동을 선사했다.

 

EDITOR'S PICKS

이유도, 근본도 없다. 사심 200%로 꼽은 강력한 우승 후보 4명.

  • 장민호 ★★★★★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는 가수 장민호 열풍이 무섭다. 장민호는 올해로 데뷔 22년 차인 베테랑 가수. 아이돌, 발라더를 거쳐 현재 섭외 1순위 트로트계의 황태자로 군림 중이다. 현역 가수로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감, 부담감을 드러낸 장민호는 무대 위에서 고 백설희 선생님의 '봄날은 간다'를 열창하며 '올 하트'를 이끌어냈다. 이후 4050세대 아줌마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내며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 정동원 ★★★★☆

    13살 트로트 천재 정동원도 잠재력 충만한 실력자다. 진성의 노래 '보릿고개'를 선곡한 그는 첫 무대부터 완벽한 가사 전달력과 감정 표현으로 '올 하트'를 기록했다. 20년 전 직접 곡을 썼다는 진성은 "나도 모르게 그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13살 꼬마 천재의 실력에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동원 역시 눈물을 훔치며 "폐암으로 아픈 할아버지를 위해 방송에 나오게 됐다. 많이 유명해져서 TV에 자주 나오고 싶다"고 효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 임영웅 ★★★★☆

    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현역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홀로 열심히 나를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 노래하겠다"는 그는 노래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녹여내 원곡자 노사연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작곡가 조영수는 "담백한 노래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라고 그를 평하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을 암시했다.

  • 영탁 ★★★☆☆

    발라드 가수로 데뷔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누나가 딱이야'라는 세미 트로트 곡으로 이름을 알린 영탁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는 경쾌한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 배꼽 잡는 '뒷목 댄스'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첫 방송에선 정통 트로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가 선택한 곡은 나훈아의 '사내'. 그의 최대 장점인 간드러진 미성과 안정적인 고음이 무대를 채우며 13명 심사위원의 마음을 한순간에 홀렸다. 그의 매력은 단계를 거듭할수록 더해질 전망이다.

CREDIT INFO

에디터
김두리
사진
TV조선 제공
2020년 02월호

2020년 02월호

에디터
김두리
사진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