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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해

머리숱이 부쩍 적어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늘 푸석푸석해 보인다고? 지체하지 말고 지금 당장 헤어 안티에이징 케어에 돌입하라. 샴푸부터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동안 헤어를 위한 소소한 팁을 정리했다.

On April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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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 모발을 늙게 만드는 생활 습관

다음 습관 중 '예'가 많을수록 당신의 모발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매끄러운 동안 머릿결을 원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 안티에이징을 시작할 것.


□ 드라이어나 아이론을 매일 사용한다.
□ 염색이나 펌을 하러 두 달에 한번씩은 미용실에 간다.
□ 머리가 젖은 채로 바로 묶는다.
□ 샴푸는 아침에 하는 편이다.
□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 두피가 늘 붉어지고 따갑다.
□ 트리트먼트는 거의 하지 않는다.
□ 스프레이, 젤, 왁스 같은 스타일링 제품을 매일 사용한다.
□ 린스는 하지 않고 샴푸만 사용한다.
□ 머리가 젖은 채로 잠들 때가 많다.

1~3개 체크 아직은 양호한 수준. 헤어 케어에 그래도 신경 쓰고 있지만 한두 가지 나쁜 습관도 지속되면 모발이 연약해질 수 있음을 명심하라.
4~6개 체크 푸석푸석한 모발의 원인이 잦은 화학 시술 때문인 줄 알았다고? 작은 생활 습관도 당신의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모발은 감자마자 빠르게 말리는 게 좋으며 외출 후 샴푸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10개 체크 지금이라도 당장 동안 헤어 케어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 더 이상 방치했다간 나이 든 모발을 넘어 탈모에 이를 수도 있다. 바른 홈 케어를 하고 헤어숍에 방문해 정기적인 관리도 받아보길 강력 권한다.

모발을 젊게 만드는 스마트 샴푸법

입소문난 제품을 써도 달라지지 않는 불통 모발이라고? 효과가 좋다는 제품을 써도 두피와 모발 상태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샴푸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체크해봐야 한다. 일단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샴푸하면 두피가 경직되고 모공과 혈관이 확장돼 되레 탈모가 가속화한다. 미온수를 이용해 두피를 충분히 적시고 모공 사이사이 노폐물과 각질이 불었을 때 샴푸를 시작하자. 또한 샴푸를 덜자마자 두피에 바로 발라 거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서 거품을 낸 뒤 정수리, 뒷머리, 귀 옆 등에 거품을 묻혀가며 닦는 것이 깨끗한 클렌징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샴푸로 들뜬 큐티클층을 닫아 수분과 영양을 가둬주는 린스는 꼭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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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네휘테르 토뉘시아 토닝 앤 덴시파잉 샴푸 오렌지, 라벤더 등 식물성 오일 입자가 모근에 힘을 더해주며 밀 단백질이 큐티클층의 빈 공간을 감싸 볼륨까지 살려주는 안티에이징 샴푸. 200ml 2만6천원. 2 아모스 퍼펙트 리뉴 그린티 액티브 샴푸 연약해진 헤어와 두피에 활력을 더하는 탈모 증상 완화 샴푸. 350g 3만6천원. 3 자올 닥터스오더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pH5.5 두피 친화적인 약산성 샴푸로 순하게 각질과 노폐물을 클렌징한다. 무엇보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을 함유해 토털 두피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 300ml 3만7천원.

기.승.전 '브러싱'하라

거친 모발은 좋은 제품과 만나야만 달라질 수 있을 거란 편견은 접자. 빗질만 똑똑하게 해도 당신의 모발엔 혁명이 일어날 테니까. 스킨케어할 때 건성, 중성, 지성 등 피부 타입에 맞춰 다른 제품을 사용하듯 다양한 모양과 소재의 브러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두피와 모발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완화, 개선해준다. 도끼 형태의 빗은 엉킴 제거에 용이하며 쿠션감이 느껴지는 패들 브러시는 엉킴 제거와 함께 두피 마사지용으로 좋다. 샴푸 전 고개를 숙인 뒤 거꾸로 빗질을 하자. 정수리, 귀 옆, 목덜미까지 꼼꼼히 마사지하듯 브러싱하면 모근이 자극돼 탈모 예방에도 좋고 각질과 노폐물의 빠른 탈락을 도와줘 좀 더 깨끗한 샴푸가 가능하다. 일상생활 중에도 브러싱은 최소 하루 3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은 데, 두피를 자극해 혈행을 개선하고 싶을 땐 둥근 모를 탑재한 패들 브러시를, 거친 모발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싶을 땐 끝이 촘촘한 돈모 브러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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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뜨레 스칸디나비안 로터스우드 몬도 브러시 보디부터 핀까지 모두 단풍나무 원목이 사용된 브러시로 헤드 부분이 크고 브러시 간격이 넓어 사용감이 편안한다. 2만1천원. 2 탱글티저 오리지널 긴 브러시 모는 엉킨 머리를 풀어주고 짧은 브러시 모는 머릿결을 부드럽게 정돈해준다. 젖은 모발, 마른 모발에 모두 사용하기 좋다. 2만1천원.

영양 공급도 제대로!

모발 영양 공급에 공을 들이는 과정도 물론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모발 컨디션에 맞춘 정확한 제품 선택이다. 예를 들어 시중에 나와 있는 트리트먼트는 주로 오일 성분에 집중한 제품이 많지만 가늘고 건조한 모발에 너무 무거운 제품을 쓰면 흡수가 잘 안 되고 오히려 모발이 축축 가라앉아 보일 수 있다. 모발이 두꺼워 붕 뜨고 숱이 많은 편이라면 일주일에 2~3회 영양 라인의 제품을 쓰고, 모발이 가는 편이라면 일주일에 1~2회 수분 케어에 집중한 가벼운 트리트먼트를 쓰자. 만약 그조차 무거울 땐 잠자기 전 쓰는 라이트한 텍스처의 수면 헤어팩을 이용해도 좋다. 트리트먼트는 고루 흡수되도록 20분 정도 방치하고 헹궈낸 뒤에는 반드시 린스를 써야 모발을 코팅해 영양 성분이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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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쟝센 리:본드 트리트먼트 단백질 케어로 모발 강도, 윤기, 탄력, 결, 엉킴, 갈라짐, 부드러움까지 7가지를 개선해준다. 200ml 2만원대. 2 엘라스틴 아미노 펩타이드케어 일랑일랑 앤 쟈스민 트리트먼트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채운 뒤 겉은 매끈하게 코팅한다. 600ml 1만5천9백원. 3 츠바키 프리미엄 리페어 마스크 주 1~2회 사용하며 컨디셔너 후 젖은 모발에 바른 뒤 바로 씻어내도 되는 0초 헤어 클리닉 제품. 180g 1만6천원. 4 아윤채 컴플리트 리뉴 시크릿 나이트 스페셜리스트 콩 단백질과 발효 동백 오일 성분이 모발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준다. 자기 전 모발에 듬뿍 바르고 잠든 뒤 다음 날 평소와 같이 샴푸한다. 300ml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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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상을 줄여라

모발은 단백질이라 달걀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다. 고온에 특히 취약한 것. 과하게 뜨거운 바람으로 모발을 말리면 필요한 수분과 영양까지 모두 증발해버려 단백질이 파괴되고 손상으로까지 이어진다. 모발을 말릴 때 최적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50℃. 타월로 충분히 닦고 되도록 찬 바람을 쐬고 잘 마르지 않을 때만 잠시 따뜻한 바람을 쐬자. 스타일링할 때도 되도록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기를 사용할 것.

1 테팔 헤어드라이기 리스펙트 무빙에어 모발 건조를 위한 최적의 온도와 풍속을 설정하는 어드밴스드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헤드 부분의 노즐이 상하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모발 건조 시간을 최대 5분 단축시킨다. 5만9천원. 2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열이 아닌 바람으로 모발을 말아 웨이브를 연출한다. 머릿결 손상 방지를 위해 초당 40회까지 바람 온도를 측정해 온도를 조절해주는 열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53만9천원.

두피 관리가 핵심!

모발은 두피를 뚫고 바깥으로 한 번 나오면 죽은 단백질 세포나 다름없어 관리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모발 안티에이징 케어의 핵심은 무엇보다 두피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누르면서 만져봤을 때 딱딱하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그만큼 혈행이 막혀 있다는 의미. 수시로 손으로 감싸듯 잡아 주무르며 마사지하자. 또한 주 1~2회 정도는 시간을 내 두피 케어를 할 것. 일단 주 1회는 딥 스케일링 제품으로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시로 두피 세럼을 사용하자. 이때 자신의 두피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인지한 뒤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두피가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수분 세럼을, 열감이 과하다면 진정 세럼을, 모근에 힘이 없을 땐 모근 강화 세럼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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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라 SP 밸런스 스캘프 에너지 세럼 카페인, 비오틴, 라우릭애씨드, 토코페롤로 구성된 에너지 맥시멈 콤플렉스를 함유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모발의 영양분 공급을 증가시킨다. 100ml 가격미정. 2 려 자양윤모 탈모 증상 케어 모근영양 진액 에센스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의 중미삼 뿌리 성분이 함유된 모근 강화 에센스.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75ml 2만원대. 3 이솝 세이지 앤 시더 스칼프 트리트먼트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고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 추출물과 비타민 E가 들어 있는 두피 집중 케어 제품. 25ml 4만1천원. 4 르네휘테르 트리파직 프로그레시브 두피에 영양을 공급함과 동시에 활력을 전달하고 약해진 두피와 모근까지 강화해주는 앰풀. 파피아, 오렌지, 라벤더, 커비시아 등 식물 농축 성분이 들어 있다. 5.5ml×8 10만5천원.


스타 동안 헤어스타일 샘플러

모발 케어뿐 아니라 스타일링도 평상시보다 10살은 어려 보이게! 스타의 동안 헤어 시안을 기장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SHORT

김혜수

CUT&PERM 층을 살짝만 넣어 커트한 뒤 정수리 부근의 머리를 충분히 내려 옆으로 흐르도록 잘라 앞머리를 만든다.
STYLING 젖은 모발에 에센스를 발라 찬 바람으로 건조, 이때 머리를 숙여 앞머리를 이마 앞쪽으로 빗듯이 털어가며 말린다.

  • 염정아

    CUT&PERM 앞머리를 무겁게 내리고 층도 많이 내지 않고 부드럽게 커트한다. 모발 끝 위주로 숱만 살짝 친 뒤 굵게 C컬 펌을 할 것.
    STYLING 컬 로션을 바르고 끝 머리를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가며 가볍게 말린다. 찬 바람으로 말려야 자연스럽고 윤기 있는 컬을 연출할 수 있다.

  • 진서연

    CUT&PERM 뒷머리는 짧게 자르고 윗머리는 귀를 덮는 정도로 길게 커트하는 게 핵심.
    STYLING 촉촉한 에센스를 모발 전체에 듬뿍 바른 뒤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야 촉촉한 텍스처가 살아난다. 왁스나 글레이즈를 에센스에 소량 섞어 이마를 가르는 앞머리 디테일을 잡아준다.

MEDIUM

  • 신세경

    CUT&PERM 숱 처리가 거의 안 된 보브 커트. A라인으로 무겁게 자르는 게 핵심이다. 펌은 모발이 너무 달라붙지 않게 볼륨 매직을 했다.
    STYLING 아이론을 이용해 머릿결을 차분하게 만든 뒤 윤기 에센스를 모발에 소량 펴 발라 코팅한다.

  • 이민정

    CUT&PERM A라인으로 흐르는 단발머리. 펌은 아래 모발 위주로 굵은 S컬을 넣은 것이 특징.
    STYLING 끝 머리 위주로 컬 로션을 바르고 건조한다. 그녀처럼 3:7로 가르마를 타야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이수경

CUT&PERM 쇄골까지 내려오는 중간 기장. 끝 부분만 질감 처리해 가벼워 보이게 연출한다. 펌은 두피 부근의 볼륨을 살리고 모발 끝 10cm 정도만 아웃 컬을 넣는다.
STYLING 뜨거운 바람을 오래 쐬면 윤기가 사라진다. 타월 드라이를 충분히 하고 찬 바람으로 드라이하되 손질 전후로 가벼운 오일을 바를 것.

LONG

  • 송혜교

    CUT&PERM 자연스럽게 층을 낸 머리에 약간의 웨이브를 더했다. 앞머리는 눈썹 아래로 기장을 맞추고 이마가 드러나도록 시스루 커트한다.
    STYLING 전체 모발의 1/4가량을 묶어 청순한 반머리를 연출한다. 눈꼬리가 처진 편이라면 좀 더 높게, 올라간 편이라면 조금 아래로 묶는다.

  • 정은채

    CUT&PERM 끝 모발에 약간의 층을 낸 커트. 뿌리는 볼륨 펌, 모발 끝은 세팅 펌을 하는데 이때 롤을 사선으로 만다.
    STYLING 가벼운 수분 에센스를 바르고 손가락으로 컬 부분을 흐트러트리면서 말린다.

장희진

CUT&PERM 옆머리는 단발처럼 짧게, 나머지는 가슴선에 맞춰 잘라 레이어드 커트.
STYLING 5:5로 가르마를 탄 뒤 아이론이나 드라이어로 매끈한 머릿결을 연출한다.

"동안 헤어 스타일링의 핵심은 적당한 볼륨과 가르마의 위치! 볼륨이 너무 과해도 올드해 보이고 너무 없으면 처량해 보이죠. 적당한 볼륨을 위해선 모발을 말린다는 느낌보다는 모근을 세운다는 기분으로 손으로 모발을 왔다 갔다 뒤집어가며 드라이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가르마는 사이드로 갈수록 나이 들어 보이는데, 되도록 5:5 정가르마에 가까운 선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르마 비율을 찾는 것이 좋아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권영은

CREDIT INFO

진행
기지혜(프리랜서)
사진
박충열(제품), 게티이미지(셀렙), 게티이미지뱅크(모델)
2019년 04월호

2019년 04월호

진행
기지혜(프리랜서)
사진
박충열(제품), 게티이미지(셀렙), 게티이미지뱅크(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