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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 vs GLOSSY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하나만 골라야 하듯 난감하다. 가을에는 레드 립이라는 공식은 명확하지만 벨벳 매트 립이냐, 유리알 글로시 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On November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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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 LIP

올 시즌, 광택 없는 매트 립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매트 립이란 입술에 닿으면 쪼그라들 듯한 건조함을 참아야 하는 뷰티 아이템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오일, 수분 함유량을 높이거나 새로운 보습 공법 적용 등 브랜드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입술을 편안하게 한다. 그동안 건조함 때문에 매트 립을 감히 엄두도 못 냈다면 이번이야말로 매트 립에 도전할 찬스다. 결심이 섰다면 트렌드를 살필 차례! 2018 F/W 컬렉션에서 만난 레드 립은 입술 라인을 따라 칼같이 그려낸 메이크업이 포인트. 마음같이 세련되게 바를 수 없을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자. 제니하우스 조혜민 팀장은 메이크업 전, 입술에 바셀린을 듬뿍 바르라고 말한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물티슈로 각질을 닦아내면 매끄럽고 세련된 결을 표현할 수 있어요. 수정 메이크업 시 각질과 주름이 두드러진 부위는 립밤을 바른 면봉으로 살짝 누른 뒤 수정하면 말끔해요." 에이바이봄 박선미 원장은 매트 립 메이크업에는 피부 표현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깔끔한 피붓결을 바탕으로 베이스를 매트하게 연출하고 C존에는 윤기를 살짝 머금으면 입술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풀 립은 기본적으로 입술보다 볼륨 있게 바르는 것이 더 스타일리시해요." 얇은 입술은 브라운 컬러 립 틴트로 본래 입술보다 크게 라인을 잡아 연출하고, 두꺼운 입술은 컨실러로 입술을 누른 뒤 안쪽부터 그러데이션해 바르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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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올 루즈 디올 울트라 루즈 999
세미매트 피니시 텍스처로 부드럽게 발리며 세련된 입술을 연출한다. 12시간 지속되는 우수한 발색력이 장점이다. 3.2g 4만3천원대.
2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언페이머스 레드
수분감 있게 발려 입술에 완벽한 밀착력을 선보이며 강한 컬러로 발색되는 리퀴드 매트 립. 5.5ml 3만7천원.
3 로레알파리 컬러리쉬 모이스트 매트 링컨 로즈
벨벳처럼 보드라운 발림성은 물론, 오일 보습 성분을 담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매트 립. 3.7g 1만9천원대.
4 지방시 르 루즈 매트 331
한 번만 발라도 강렬한 컬러감을 선사하는 매트 립스틱. 풍부한 컬러감이 입술에 부드럽게 발려 마르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 3.4g 4만8천원.
5 비디비치 밀레니얼 매트 피버 톡시 레드
기존의 건조함과 땅김을 보완하기 위해 적용한 실리콘 엘라스토겔 테크놀로지가 텁텁함 없이 폭신한 질감의 톤 업 레드 매트 립을 연출한다. 3.8g 2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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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Y LIP

글로시 립은 S/S 시즌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다. 컬러 없이 투명하게 발라도 예쁘지만 가을을 맞아 와인, 레드 컬러의 글로시 립으로 색다른 매력을 완성하는 건 어떨까. 2018 F/W 런웨이를 통해 본 글로시 립은 한결 시크하고 성숙하다. 자딕앤볼테르는 입술 가득 체리 레드 립을 글로시하게 발랐고 리차드 마론과 샬라얀은 와인 컬러로 얼룩진 립을 과감하게 연출했다. 그리고 타다시 쇼지는 오리지널 레드에 글로시함을 더해 글래머러스하게 완성했다. 이번 가을에는 유리알 뚝뚝 떨어지는 텍스처보다는 입술에 밀착되어 물기를 머금어야 트렌디하다. 물론 글로시 립은 지속력과 발색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반복적으로 덧바르다 보면 뭉치고 결국 지저분해지는데, "글로시 립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립 브러시에 덜어 고르게 펴 발라야 컬러가 뚜렷하게 발색된다"고 제니하우스 조혜민 팀장은 조언한다. "입술 가장자리까지 글로시하면 기름 먹은 것처럼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안쪽을 집중적으로 바르면 입술이 볼륨감 있어 보여요." 가운데에 바르는 것만으로 글로시 립의 끈적거리고 쉽게 묻어나는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글로시 립에는 윤광, 결광처럼 빛나고 촉촉한 베이스가 어울려요. 펄 베이스와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베이스를 표현해주세요."라고 말하는 에이바이봄 박선미 원장의 팁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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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DL 루즈 수프림 샤인 핫이슈
보이는 그대로 컬러를 생기 있게 발색하고, 함유된 세럼 텍스처가 입술에 이중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감과 컬러감을 오래 지속한다. 3g 3만원.
2 톰포드뷰티 보이즈 앤 걸즈 벨라
입술에 미끄러지듯 발려 윤기 있는 광택을 주는 체리 레드 컬러 립스틱. 2g 4만1천원.
3 바비브라운 럭스 리퀴드 립 와일드 오키드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텍스처가 산뜻하게 입술에 발리고 반짝이는 에나멜 컬러가 입체감 있게 입술을 연출한다. 6ml 4만2천원대.
4 시세이도 비전에어리 젤 립스틱 볼케닉
수분이 15% 함유돼 입술에 촉촉하게 발리고, 풍부한 컬러가 오래도록 처음 컬러 그대로 발색되는 젤 립스틱. 1.6g 3만원대.

5 에뛰드하우스 샤인 시크 립라커
투명한 오일층이 입술 표면을 매끈하게 코팅하는 비비드 컬러 글로시 립 라커. 3.2g 1만2천원.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진행
복혜미(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서민규(제품), 쇼비트(인물)
도움말
조혜민(제니하우스 청담힐 팀장), 박선미(에이바이봄 원장)
2018년 11월호

2018년 11월호

에디터
정소나
진행
복혜미(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서민규(제품), 쇼비트(인물)
도움말
조혜민(제니하우스 청담힐 팀장), 박선미(에이바이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