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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손톱에 찾아온 봄

On April 14, 2015

강민경(@iammingki)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강민경은 예능감을 발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녀의 선택을 받은 네일 컬러는 짙은 파스텔 톤의 퍼플 라인. 군더더기 없이 채워진 네일은 그녀의 길고 하얀 손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강소라(@reveramess_)

확실히 강소라는 요즘 전성기를 맞이했다. 드라마 <미생> 이후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최근 홀연히 휴가를 떠났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겨 서핑도 즐기고 스카이다이빙도 하며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자유를 만끽하는 중이다. 그녀가 풀장 선탠 의자에 드러누워 찍은 맨발의 페디큐어는 현재 그녀의 기분을 대변하는 듯하다. 알록달록 귀여운 컬러가 사탕처럼 달콤해 보이니 말이다.

 

채정안(@chae_jungan)

깨끗하고 단아한 채정안의 요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토토가’ 열풍으로 기획된 콘서트 무대에서 10년 만에 마이크를 잡기도 하고 <썸남썸녀>에 출연해 의외의 털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투명한 기본 톱코트에 마치 액자 같은 테두리 라인을 그렸다. 다섯 손가락 중 하나는 화이트로 마무리해 재미를 살렸다.

 

태연(@taeyeon_ss)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태연의 취미는 네일 아트이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종종 고난도의 디자인과 스킬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 실력이 프로와 비등한 수준. 기념일에 어머니의 손톱에 그림을 그려드리기도 하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그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새로운 도안을 발견했다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녀는 여전히 귀여운 소녀 ‘탱구’이다.

 

고준희(@gojoonhee)

포털 검색엔진 사이트에 ‘단발머리’라고 검색하면 고정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는 고준희. 혹자는 그녀에게 단발머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신의 한 수였다고도 이야기한다. 도도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그녀는 유난히 원색이 잘 어울린다. 자신도 그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는지 잘 발린 형광의 파란 네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이비(@greentee.park)

영원한 ‘유혹의 소나타’ 아이비.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SNS 채널을 보면 데일리 룩과 요리, 화단 가꾸기 같은 취미 활동부터 여행기까지 실제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상이 업로드된다. 늘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녀의 짧은 손톱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로 깔끔하게 채워져 있다. 이는 그녀의 열정적인 활동성과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박수진(@ssujining)

박수진은 방송계에서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그녀는 평소 패션도 방송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일상의 스타일링도 패셔너블하다는 말이다. ‘박수진의 사복 패션’ 라인업을 보면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 톤을 즐기며 키포인트를 주는 패션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의 네일 또한 패션의 연장이다. 깔끔하게 발린 블랙 네일에 포인트로 부착한 블링블링한 파츠. 발랄하고 유쾌한 그녀와 꼭 어울리는 네일이다.

 

서인영(@seoinza)

서인영은 그녀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그룹 쥬얼리 시절부터 솔로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명맥을 이어오는 데에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섹시한 퍼포먼스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가창력 때문. 언제나 도도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런 그녀가 네일 컬러로 강렬한 레드와 큐빅 파츠를 선택했다. 작은 손톱이 곧 무대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CREDIT INFO

사진
강민경, 강소라, 채정안, 태연, 고준희, 박수진, 서인영, 아이비 인스타그램
2015년 04월호

2015년 04월호

사진
강민경, 강소라, 채정안, 태연, 고준희, 박수진, 서인영, 아이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