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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아는 당신을 위한, 속풀이 해장국

“당신들이 술맛을 알아?” 드라마 <미생>의 오 과장은 오늘도 그렇게 ‘이유 있는 술’을 마신다. 모임 많고 접대 많고, 취하지 않을 수 없는 연말, 왜 마시느냐는 중요치 않다. 어떻게 푸느냐가 문제.

On December 18, 2014

들깨미역국과 액젓소스채소구이

■ 액젓소스 채소구이
재료 가지·애호박·감자 1개씩, 식용유 약간, 소스(까나리액젓 또는 새우액젓·국간장·설탕 1큰술씩, 물·레몬즙 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청·홍고추 1개 분량씩)
만들기
1_가지와 애호박은 깨끗이 씻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모두 어슷썰기한다.
2_프라이팬이나 그릴팬에 식용유를 둘러 달군 뒤 ①의 채소를 올려 굽는다.
3_접시에 구운 채소를 가지런히 담고 소스를 끼얹는다.

■ 들깨미역국
재료마른 미역 20g, 조랭이떡 100g, 멸치육수 5컵, 들깨가루 5큰술, 들기름·국간장·참치액젓 1큰술씩
만들기
1_미역은 충분히 불린 뒤 물기를 짠다.
2_달군 냄비에 불린 미역, 들기름, 국간장, 참치액젓을 넣고 살짝 볶다가, 멸치육수를 붓고 팔팔 끓인다.
3_조랭이떡과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그릇에 담아낸다.

“해독 능력이 뛰어난 미역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들깨는 숙취 해소에 굉장히 효과가 좋아요. 수분이 많은 채소를 액젓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입맛도 살고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랍니다.”
by 장재우(요리연구가)


누룽지콩나물김칫국과 김치달걀찜

■ 김치달걀찜
재료 달걀 2개, 송송 썬 신 김치 1큰술, 새우젓 1/2작은술, 다시마국물 1컵, 청·홍고추 약간씩
만들기
1_달걀을 풀어 고운체에 내린 뒤 신 김치와 새우젓을 넣고 섞는다.
2_뚝배기나 바닥이 두꺼운 작은 냄비에 다시마국물을 넣고 센 불로 끓인다.
3_끓어오르면 ①의 달걀을 넣고 약한 불로 줄이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몽글몽글하게 익힌다.
4_반 정도 익으면 뚜껑을 덮고 5~6분간 뜸을 들인 뒤 고추를 송송 썰어 올린다.

■누룽지콩나물김칫국
재료 누룽지(손바닥 크기) 2장, 콩나물 100g, 신 김치 30g, 새우젓·송송 썬 쪽파 2작은술, 다시마국물 2컵
만들기
1_콩나물은 꼬리 끝만 다듬어 씻고 신 김치는 양념을 대충 털고 송송 썬다.
2_뚝배기에 누룽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콩나물을 올린다.
3_신 김치와 새우젓을 넣고, 다시마국물을 부어 끓인다.
4_누룽지가 부드럽게 퍼지면, 송송 썬 쪽파를 올려 낸다.

“식사와 해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남편이 즐겨 찾는 메뉴예요. 신 김치를 썰어 넣은 얼큰한 콩나물국에 구수한 누룽지가 들어가 배 속을 편안하고 든든하게 만들어준답니다.”
by 김영빈(요리연구가)


숙주해물탕과 레몬양파피클

■ 숙주해물탕
재료 숙주·바지락 400g씩, 오징어 1마리, 청양고추 4개, 홍고추 1개, 물 2L, 쌀국수장국 8큰술
만들기
1_숙주는 깨끗이 씻고 바지락은 해감한다.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몸통은 0.5cm 폭으로 썰고 다리는 6cm 길이로 썬다.
2_그릇에 숙주와 송송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담아둔다.
3_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①의 바지락과 오징어, 쌀국수장국을 넣고 다시 한 번 팔팔 끓인다.
4_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②의 그릇에 부어 완성한다.

■ 레몬양파피클
재료 양파 2개, 레몬 1개, 얼음 2컵, 피클물(식초 1컵, 설탕 4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물 2컵)
만들기
1_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깍둑썰기하고,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2_분량의 피클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다.
3_①의 양파와 레몬에 ②를 부어 30분 정도 식힌 다음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낸다.

“요즘은 쌀국수로 해장을 하는 사람이 많던데, 시판 장국소스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쌀국수 맛의 ‘해물탕’을 끓일 수 있어요. 함께 곁들이는 레몬양파피클은 시원한 국물까지 같이 즐기세요. 갈증 해소에도 좋고, 더부룩한 속을 진정시킬 수 있어요.”
by 문인영(요리연구가)

CREDIT INFO

진행
김현명
사진
홍상돈,오승현
2014년 12월호

2014년 12월호

진행
김현명
사진
홍상돈,오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