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연기 없는 저녁

아이코스는 ‘IQOS Together X’ 이벤트를 통해 어떤 말을 건네고 싶었을까? 그 이야기 속에는 꽤 진지하고 유쾌한 미래가 있었다.

UpdatedOn April 25, 2024

3 / 10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최신형 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원’.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최신형 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원’.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최신형 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원’.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 저녁. 한국필립모리스가 준비한 ‘IQOS Together X’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으로 향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열리는 ‘IQOS Together X’의 첫 번째 이벤트다. 주제는 ‘봄’.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한국필립모리스가 봄을 주제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궁금한 마음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이런 문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듭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17조원을 투자했다는 것. 1500명이 넘는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현재 전 세계 84개국에 아이코스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 여기까지 알게 됐을 때 나는 초록빛으로 휘감긴 ‘IQOS Together X’ 부스 앞에 도착했다.

수명이 다 한 아이코스 기기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수명이 다 한 아이코스 기기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수명이 다 한 아이코스 기기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분해된 아이코스 기기였다.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다 한 제품은 전국에 있는 아이코스 매장에 반납할 수 있다. 수거된 기계는 ‘혼합금속’ ‘배터리’ ‘전자회로기판’ ‘플라스틱’으로 나눠 분해한 뒤 재활용한다. 지하 1층에는 새롭게 출시한 ‘테리아 아버 펄’을 구입하고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람들은 들뜬 표정으로 시끌벅적 이야기를 나눴지만, 테이블 위로는 어떤 연기나 냄새도 피어오르지 않았다. 위층에서는 클럽 회원을 위한 클래스 2종이 마련됐다. 한 층에서는 유리병에 직접 흙을 층층이 쌓고 식물을 식재하는 작품을 만드는 ‘테라리움 클래스’, 다른 층에서는 직접 향수를 만드는 ‘테라피 퍼퓸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선 한국필립모리스 컨슈머익스피리언스 총괄을 맡고 있는 피야티사 위라세나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국내 성인 소비자라면,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하는 유무와 상관없이,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자신들과 꼭 함께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경험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말. 한 브랜드의 소비자경험 총괄로서 이 말이 얼마나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나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의 당당한 말씨와 표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한국필립모리스가 내세우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가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겠구나 싶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직접 향수를 만드는 ‘테라피 퍼퓸 클래스’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직접 향수를 만드는 ‘테라피 퍼퓸 클래스’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직접 향수를 만드는 ‘테라피 퍼퓸 클래스’가 진행됐다.

지난 3월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테리아 아버 펄’.

지난 3월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테리아 아버 펄’.

지난 3월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테리아 아버 펄’.

유리병에 흙을 쌓고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 클래스’도 진행됐다.

유리병에 흙을 쌓고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 클래스’도 진행됐다.

유리병에 흙을 쌓고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 클래스’도 진행됐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필립모리스 컨슈머익스피리언스 총괄’

피야티사 위라세나의 말

이번 ‘IQOS Together X’ 이벤트는 어떤 행사인지, 그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이코스 클럽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향한 여정의 일환입니다. 물론 쉬운 여정이 아니죠. 그래서 우리 소비자를 초대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것이 오늘 보고 계신 ‘IQOS Together X’죠. 아이코스의 오랜 고객조차 예상치 못한 독특한 경험일 겁니다. ‘IQOS Together X’ 플랫폼은 전 세계 수많은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한국 고객의 니즈와 관심에 집중하여 준비했죠.

한국필립모리스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 고객이 최고의 경험을 누리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지향하고 있어요. 그 미래로 향하는 길목에서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저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고객 경험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 참여하신 행사는 ‘IQOS Together X’의 첫 번째 이벤트입니다. 앞으로 ‘IQOS Together X’로 더욱 자주 찾아뵐 예정이고요. 동시에 한국 소비자를 열광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지는 이벤트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IQOS Together X’ 플랫폼을 꾸준히 유지하되, 오늘과는 또 다른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주현욱
Photography 조예진
Cooperation 한국필립모리스

2024년 05월호

MOST POPULAR

  • 1
    남자, 서른을 말하다
  • 2
    5월의 마음
  • 3
    Classic Finishing
  • 4
    An URBAN Explorer With RADO
  • 5
    Intensive Bomb

RELATED STORIES

  • LIFE

    데이팅 어플 대신 소셜 다이닝

    더 이상 만남을 미룰 수 없다.

  • LIFE

    미래를 지은 건축가

    재미 건축가 김태수는 1991년부터 젊은 건축가들에게 여행 장학금을 주는 ‘김태수 해외건축여행 장학제’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장윤규, 나은중, 이치훈 등 보통 사람에게도 잘 알려진 건축가를 포함해 33명의 건축가가 건축 여행을 다녀왔다. 건축 여행 장학금은 북미나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선진 장학금인데, 그걸 해외여행 자유화가 시작될 때쯤인 1990년대에 만들어 매년 이어왔다. 창작자가 만드는 건 창작물만이 아니다. 미래를 위한 모든 긍정적 시도 역시 한 창작자가 후대에게 보내는 귀한 선물이다. 장학제 30주년 기념집 <포트폴리오와 여행> 발간을 기념해 한국에 온 김태수를 만났다.

  • LIFE

    아빠의 사진첩

    포토그래퍼 아빠들의 사진첩에 가장 많은 사진은? 자식 사진이다. 그렇다면 사진 찍는 게 직업인 아빠들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을까? 여섯 포토그래퍼와 함께 사진첩을 넘기며 듣고 온 가족 이야기.

  • LIFE

    여행 유튜브 시대의 여행 문학

    100년 전에는 이게 최신형 콘텐츠였고 여전히 힘이 있다.

  • LIFE

    초록 뷰 맛집 카페 5

    한눈에 5월의 녹음을 담을 수 있는 초록 뷰 맛집의 카페를 저장해둘 것.

MORE FROM ARENA

  • LIFE

    푸짐한 한 상, 서울 솥밥 가게 4

    묵직한 솥에 소복이 담긴 밥, 푸짐한 한 상이 펼쳐지는 서울 솥밥 가게 4곳.

  • ARTICLE

    FANTASTIC MIDNIGHT

    2019 S/S 생 로랑 남성 컬렉션에 흠뻑 취한 그날 밤의 일들.

  • FASHION

    46 Hobby Items

    일상을 안팎으로 풍요롭게 할 4가지 취미 생활에 대해 다뤘다. 남자의 고상하고 우아한 취미 생활을 사수해줄 감도 높은 아이템들이 그들 각자의 세계를 더욱 견고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다.

  • INTERVIEW

    The Pioneers : 박찬욱 감독

    박찬욱, 김지운, 한재림, 이병헌.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여러 세대의 감독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할 때 착용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와 함께했다. 달을 최초로 밟았던 우주인처럼 매 순간 새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는 이들에게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적이 있는지, 모두가 반대한 작업에 뛰어든 적이 있는지, 모험이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 LIFE

    그렇게 게이머가 된다

    우리가 아버지에게 장기를 배웠듯 언젠가 우리도 아이들에게 게임을 가르칠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을 기다리는 아버지들이 꼽은 자녀와 함께하고 싶은 게임이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