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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H WORKROOM

빈트갤러리 박혜원 대표의 워크룸

풍부한 영감을 지닌 3명의 라이프스타일러를 만났다. 그들의 감각이 그대로 구현된 공간을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얻은 리빙 팁까지 소개한다.

On July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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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디자인의 매력

빈트갤러리 박혜원 대표(@vintgallery)

최근 몇 년간 리빙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많은 이가 빈티지 가구의 가치를 알고 찾게 됐다. 성수동에 위치한 빈트갤러리는 박혜원 대표가 소장한 빈티지 가구 중 일부를 볼 수 있는 곳. 오랫동안 구두 공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가구와 어우러지도록 최소한으로 고쳤다. 오래된 나무가 주는 정겨움과 따스함이 좋아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컬렉터의 길을 20년 넘게 이어온 박혜원 대표는 1년에 2회 정도 디자이너나 테마를 정해 전시를 진행하고 직접 도슨트 역할도 맡는다.

전시에 따라 매번 볼 수 있는 가구가 바뀌는데, 최근에는 <르 코르뷔지에가 질투한 디자이너展>을 통해 샬롯 페리앙와 피에르 잔느레를 소개하고 있다. 견고한 나무와 장인들의 공예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피에르 잔느레는 가품을 쉽게 만날 수 있을 만큼 최근 유명세를 치른다. 박혜원 대표가 피에르 잔느레의 가구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2007년 파리 출장에서 처음 그의 가구를 봤을 때부터였다. 그때부터 10여 년을 모아온 만큼 다른 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가구도 만날 수 있다. 생활 전반에서 새것보다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그녀. 컵 하나, 접시 하나도 작가들의 작품을 눈여겨보고 기꺼이 곁으로 들인다.

박혜원 대표가 추천하는 리빙 소재는 케인과 라탄 같은 자연에서 온 소재다. 박혜원 대표는 "통풍성이 좋은 소재는 더위를 가시게 해줘 여름에 선호되지만 이러한 소재가 사계절 사랑받는 이유는 자연을 가까이 끌어들이고 싶은 우리의 욕망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도 제시했다. 올 여름에는 식물과 자연 소재로 만든 제품을 가까이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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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나 관람객을 맞는 공간. 좋아하는 의자와 소가구, 그림 등을 채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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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위에 배치한 이혜미 작가의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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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을 맞아 전시에 대해 설명 중인 빈트갤러리 박혜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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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잔느레 디자인의 디완 데이베드(Diwan Daybed).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으로 인도 찬디가르 프로젝트에서 고위직 공무원들의 낮잠을 위해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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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디자인된 비대칭 디자인이 멋스러운 피에르 잔느레의 라이팅 체어(Writing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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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으로 고쳐 빈티지한 무드를 살린 빈트갤러리 내부 모습.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오충근, 이대원, 서민규
2019년 07월호

2019년 07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오충근, 이대원, 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