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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Kosoyoung

패셔니스타 고소영이 꿈에 그리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여배우가 아닌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KOSOYOUNG’의 론칭 행사장, 고소영의 판타스틱한 하루가 공개된다.

On October 11, 2013

고소영을 꼭 닮은 옷

고소영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됐다고? 배우이자 장동건의 아내인 고소영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했다는 소식은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20년 넘게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로 살았으며 연예인 동료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패션 감각의 소유자인 그녀의 브랜드 론칭 소식은 대한민국 패션계를 흔들어놓았다.
스타의 이름만 빌려 론칭하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고소영은 지난 반년 동안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리한 자신의 사무실에 출근하며 브랜드 오픈을 준비했다. 디자인부터 소재 선택, 공정, 캐릭터 개발까지 꼼꼼히 챙겼다. 특히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착용감인데, 디렉팅한 옷의 샘플이 나오면 꼭 입어보고 확인했다.
모든 제작 과정에 그녀가 직접 관여한 만큼 KOSOYOUNG은 고소영과 너무나 닮아 있다. 그녀의 옷을 본 지인들은 “옷이 참 너 같다”라고 평가했고, 본인조차 “옷에서 내가 보일 때마다 신기했어요. 옷이 나인지 내가 옷인지…”라고 말했을 정도다. 자신의 이름을 꼭 빼닮은 KOSOYOUNG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고소영. 데이&나이트 룩을 아우르는 그녀의 멋진 의상이 많은 여성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디어 대중에게 내보이다!

지난 2월 22일 오후 3시, 쌀쌀한 날씨에도 ‘10 꼬르소 꼬모’에서 열린 고소영의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과 셀러브리티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의 주인공 고소영은 와인 컬러의 스트라이프 상의에 동일한 컬러의 슈즈와 액세서리 그리고 블랙 팬츠로 멋을 냈다.
그녀는 론칭 행사 준비를 하느라 3일 동안 밤을 새운 탓에 후두염에 걸린 목소리로 행사장을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녀의 절친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메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미니 패션쇼를 펼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의상을 살펴보며 나름대로 평가를 하는 동안, 평소 도도하고 당당한 고소영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녀답지 않게 다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소영이니까! 프라이빗 파티 현장

지난 6개월간 공들인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뒤 애프터 파티가 시작되었다. ‘10 꼬르소 꼬모’ 카페에서 열린 이 파티는 그녀의 최측근만 입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였다. 남편 장동건을 비롯해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정우성, 요즘 ‘대세’ 배우 하정우와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가수 세븐, 2AM의 임슬옹까지, 멋진 남자 스타들이 파티장을 빛냈다.
그리고 KOSOYOUNG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셔니스타 이혜영과 섹시한 시스루 드레스의 한예슬, 귀여운 동생 서인영과 늘씬한 각선미의 차예련, 레드 립이 아름답던 아이비, 배우 윤태영과 결혼한 세 아이의 엄마 임유진, 축구 선수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 축구 선수 이호의 아내 가수 양은지 등 고소영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총출동했다. 샴페인을 마시며 친구들과 축하 인사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 고소영은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CREDIT INFO

기획
장은성
이수연
사진
TV리포트 제공
2013년 04월호

2013년 04월호

기획
장은성
이수연
사진
TV리포트 제공